구글, 검색엔진 개편 '모바일 퍼스트'로 간다
한국경제 2015.04.19(일) 유하늘 디지털전략부 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CEO(왼쪽 부터),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출처:구글 홈페이지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모바일 친화형으로 변신한다는 소식입니다. AP는 18일(현지시간) 구글이 '모바일 친화적'인 방향으로 검색엔진을 개편하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편 작업은 데스크탑이나 랩탑 검색이 아닌 모바일 검색결과에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주 화요일에 발표된다고 합니다.
이번 개편이 중요한 이유는 세계 검색엔진 1위인 구글이 어떤 정보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행동패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보급화되면서 모바일 검색을 통해 어느 회사 물건을 구매할지, 어디에서 돈을 쓸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다보니 검색결과 변화의 사회적 영향력은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개편을 세계 종말을 불러일으킬 마지막 전투인 '아마겟돈'에 비유해 '모바일겟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더군요.
지금까지 알려진 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략>
국내 검색포털인 네이버, 다음과 네이트 등도 정기적으로 검색엔진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의도에 맞지 않는 결과를 줄여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검색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구글의 이번 개편이 한국 포털의 모바일 검색엔진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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