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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글로벌 공유경제 '골드러시'…우버퇴출 한국은 역행

배셰태 2015. 4. 15. 08:26

이병태 교수 "글로벌 공유경제 '골드러시'…우버퇴출 한국은 역행"

한국경제 2014.04.14(화) 최유리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4148979g

 

 

"미국에서는 공유경제를 중심으로 '골드러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선 우버서비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했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혁신 속도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14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정책네트워크 토론회에서 '한국의 공유경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공유경제란 자산을 갖고 있는 개인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는 비즈니스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승객과 개인 차량을 연결하는 우버가 대표적인 공유경제 모델이다.

 

이 교수는 공유경제의 장점으로 높은 자산의 활용도를 꼽았다. 개인이 갖고 있는 유휴자산을 사업에 이용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그는 "자동차를 실제 운행하는 시간은 전체 소유 시간의 3~5%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를 우버 서비스에 투입하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략>

 

에어비앤비는 개인의 주거지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숙박 서비스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기를 끌며 기업가치가 2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어 "한국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테스트할 기회 자체가 없기 때문에 혁신에서 뒤쳐질 수 있다"며 "전체 비지니스 생태계 자체가 역동성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공유경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