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저출산·고령화] 한국 인구쇼크, 청년이 사라진다...일본의 길을 갈 것인가?'

배세태 2015. 4. 3. 14:07

'명견만리' 인구쇼크, 청년이 사라진다 제1부 '일본의 길을 갈 것인가?'

뉴스핌 2015.04.02 (목) 장윤원 기자

http://m.newspim.com/index.php?mode=view&newsid=201504020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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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사라진다. 지난 10년 동안 15세-29세의 인구 65만명이 줄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청년인구는 가파르게 감소할 예정이다.

 

2일 방송하는 KBS 1TV '명견만리'에서는 지난 3개월에 걸쳐 일본과 이탈리아, 국내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장진 감독이 '청년이 사라지는' 대한한국의 위기를 말한다.

 

20년 째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 일본.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시작을 알리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함께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된 일본은 20년 동안 청년의 1/3이 사라짐과 동시에 활력을 잃으며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청년들을 대신해 노인들이 학교를 채우고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 찾아온 장기불황은 일본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일본의 생산가능인구 감소 시점인 1990년 초반, 일본의 자산과 부동산 시장은 모두 내리막세로 돌아섰다. 현역 인구 감소로 경제, 소비 규모가 줄어든다는 이른바 '인구절벽'이다. 그런데, 한국은 2016년 생산가능인구 정점에 도달하고, 곧이어 2018년 인구절벽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왔다. 한국은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한편, 이날 '명견만리'에는 장진 감독이 일본 현지에서 일본 청년들을 직접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 장기불황속에서 겪어야 했던 취업난과 수많은 시련들은 청년들을 사회의 낙오자로 만들었고 삶의 의욕마저 잃게 만들었다. 일본사회는 소수의 청년들에게 불황의 짐을 떠넘겼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청년 인구 감소와 더불어 청년의 소외와 무기력은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 청년들을 배제시킨 일본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청년을 잃어버리는 나라는 지속 불가능하다. 위기의 시대, 청년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일본이 한국에 보내는 경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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