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대부업계 '고금리 빨대'
매일신문 2015.04.02 (목) 최창희 기자
http://m.imaeil.com/view/m/?news_id=17928&yy=2015
34.9% 법정 최고이자율 적용 20개 업체중 14개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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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에도 불구,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는 서민들은 연 30%가 넘는 '살인적 금리'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3~5%대인 은행보다 무려 10배나 비싼 이자를 물고 있지만 대부업체들의 대출금리가 내려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들이 자체 대출금리를 내리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2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 등록 상위 20개 대부업체 중 올해 1월 신용대출 최고금리가 법정 최고 이자율(34.9%)인 업체가 14곳, 34.8%인 업체가 5곳이나 됐다.
지난해에 비해 전혀 변동이 없는 수준이다. 이들 업체가 지난해 10~12월 적용한 대출 최고금리를 살펴보면 14곳은 34.9%, 5곳은 34.8%, 1곳은 34.7%였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8`10월 0.25%포인트씩 인하됐는데도 이들의 대출 금리는 요지부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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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고금리에도 대부업체에 기대는 서민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 대부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대부중개업자를 포함한 등록 대부업자는 약 8천794곳에 이른다. 이들과 거래한 사람은 255만5천 명으로, 6개월 전 248만6천 명보다 2.8%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대부잔액 역시 10조9천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8천800억원(8.8%)이 증가했다.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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