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젊은층 페이스북만 쓰고 카카오스토리는 외면

배셰태 2015. 3. 27. 21:20

SNS, 40대는 이제 시작하고 20대는 관심 끊고

서울경제 2015.03.27 (금) 윤경환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11&aid=0002659428

 

 

젊은층 페이스북만 쓰고 카카오스토리는 외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용자가 중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으나 이용시간은 이미 열풍을 겪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층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은 약진하고 있는 반면 부동의 1위였던 카카오스토리는 몰락의 길을 걷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27일 발표한 ‘SNS 이용추이 및 이용행태 분석’따르면 지난해 국내 SNS 이용률은 39.9%를 기록했다. 조사대상자 1만172명 가운데 4,056명이 SNS를 현재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3년(31.3%)보다 8.6%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같은 시기 이메일 이용률이 1%포인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2.3%포인트만 올라간 점을 감안하면 SNS 이용률만 상승폭이 유독 큰 셈이다.

 

연령별로는 20대의 SNS 이용률이 74.4%로 여전히 가장 높은 가운데 30대(61.0%), 10대(53.9%), 40대(43.7%)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13년과 비교한 상승폭을 보면 10대와 20대 SNS 사용율은 5.1~5.2%포인트 밖에 늘지 않았지만 30대와 40대, 50대는 각각 14.1%포인트, 14.9%포인트, 11.4%포인트나 급증했다.

 

<중략>

 

서비스사별로는 페이스북이 홀로 약진하는 가운데 부동의 1위였던 카카오스토리의 몰락이 두드러졌다. 페이스북 이용률은 2013년 23.4%에서 지난해 28.4%로 5.0%포인트 늘었고 카카오스토리는 55.4%에서 46.4%로 9.0%포인트 급감했다. 싸이월드와 트위터는 각각 5.5%, 13.1%에서 4.0%, 12.4%로 이용률이 소폭 떨어졌다.

 

특히 카카오스토리는 2013년까지 10대와 20대 시장에서 무려 60.7%, 38.8%를 점유했지만 지난해에는 43.8%, 29.2%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페이스북 점유율은 21.6%, 34.5%에서 33.5%, 45.3%로 수직 상승하며 이 연령대 1위를 빼앗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