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청년 대졸자 실업률 9.6%…대졸 취업자 3명 중 1명 고졸자보다 낮은 임금

배셰태 2015. 3. 18. 05:43

"청년 대졸자 실업률 9.6%…고졸자보다 높아져"< LG硏>

연합뉴스 2015.03.17(화)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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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취업자 3명 중 1명 고졸자보다 낮은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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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졸 학력자의 실업률이 고졸자보다 높고, 대졸자의 3분의 1은 고졸보다 평균임금이 낮은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LG경제연구원이 내놓은 '고졸 취업이 청년 고용 견인한다'는 보고서를 보면 청년 고졸자의 실업률은 2005년 9.1%에서 지난해에는 8.9%로 감소했지만, 청년층 대졸자의 실업률은 6.2%에서 9.6%로 크게 상승했다. 대졸자의 실업률이 고졸자보다 높아진 것이다.

 

고가영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청년 취업자 수는 2000년대 들어 처음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청년층 고용률도 40%대(40.7%)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졸자 취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청년 고졸자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5만7천명 증가했지만, 전문대졸 이상 취업자 수는 8천명 감소했다. 이 과정에서 청년 고졸자의 고용도 질적으로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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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연구원은 "저부가가치 부문으로 청년 노동인구가 이동하면서 학력 미스매치가 해소되고 있다는 것은 일자리 하향평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고졸 취업 증가 흐름이 계속되도록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