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청년 실업률 11.1%…청년실신·이케아세대·인구론 등 신조어만 극성

배셰태 2015. 3. 18. 14:33

청년실업률 11.1%…청년실신·이케아세대 신조어만 극성

아시아경제 2015.03.18(수) 조슬기나 기자

http://m.asiae.co.kr/view.htm?no=2015031811044324540

 

#. 2011년 서울소재 대학교를 졸업한 김모(28ㆍ여)씨는 5년째 실업과 비정규직 취업, 다시 실업을 반복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일찌감치 비정규직으로 입사했지만, 열악한 근로조건에 회사를 그만두길 두차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다시 실업자로 돌아온 그는 "미생보다 못한 '청년실신'"이라며 "고스펙 친구들을 봐도 10명 중 2∼3명만이 대기업 정규직으로 취업할 정도로 취업난이 심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청년실신'은 청년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합성어로, 취업은 못한 채 학자금과 대출금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가리킨다.

 

 

2월 고용동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청년실업률이다. 11.1%의 청년실업률은 1999년 통계 기준 변경 후 최고 수준이다. 통상 2월이면 방학, 졸업 등을 맞아 구직자가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예년보다 높아진 수치다.

 

<중략>

 

청년실신, 이케아(IKEA)세대, 인구론 등 최근 등장한 신조어들은 청년실업난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케아 세대는 고스펙을 갖추고도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을 품질 좋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가구 브랜드 이케아에 빗댄 것이다. 인구론은 '인문계 졸업생 중 90%는 논다'는 의미다.

 

청년실업난은 개인뿐 아니라 나라 전체로도 손실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미래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성장잠재력 제고, 미래 비전 논의 등이 어렵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