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가치 하락 속도, 亞주요국중 가장 크다
연합뉴스 2015.03.12(목) 이상원 이광빈 김승욱 차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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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들 "올해 달러당 원화 1,137원 갈 것" 전망
글로벌 강(强)달러 기조가 거세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원화 절하 속도는 아시아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원화는 달러당 1,122.6원으로 1096원 수준이던 3월 초와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2.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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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전 세계적인 달러 강세 현상의 영향이 가장 크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오는 6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가치는 빠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과 일본의 양적완화 기조도 강 달러 현상을 부채질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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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2분기 1,126원, 3분기 1,132원, 4분기 1,137원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에는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자금 유출에 따른 금융시장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는 "한국은 펀더멘털이 많이 개선돼 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유출 등 1차적 영향은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도와 태국, 필리핀 등 신흥국이 충격을 받으면 2차적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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