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상현실기술 대중화-세계 최초 에코도시 건립
글로벌이코노믹 2015.03.12(목)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원장
http://m.g-enews.com/ko-kr/news/article/life_005/201503120825340064913_1/article.html
[미래전략가 박경식의 미래 대예측(10)] 앞으로 10년, 미래 타임라인으로 보면?
"현재 배럴당 49달러(WTI기준)대인 유가는 2020년 200달러로 올라 세계경제는 큰 타격을 받게 되고, 2025년에는 피크오일이 온다."
이 글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미래예측연구 비정부기구인 유엔미래포럼(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서 매년 발행하는 ‘State of The Future’를 원본으로 국내에서 번역 발행된 ‘유엔미래보고서 2030’(2013.12월 발행), ‘유엔미래보고서 2040’(2015.1월 발행)에 근거하였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유럽우주국의 탐사로봇 엑소마스 로버
최근에 언론에 올라오는 기사 중에 ‘흔들리는 조선 산업’, ‘흔들리는 울산’ 등의 기사를 자주 보게 된다. 한때는 세계 10대 조선소의 6개가 한국 조선사였고, 국내 최고의 소득 도시이자 소비 도시인 울산이 불황에 빠져들어 주변 산업까지 어려움에 처해지고 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는 항상 최고일 때 다음 먹거리인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누구도 추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나타내는 교훈이다. 우리는 앞으로 10년 후까지의 각 연도별로 예측 발표된 미래연대표에 따라 미래를 알고 대비함으로써 닥쳐오는 위기를 돌파하고, 다가오는 큰 기회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미래 타임라인을 보고 현재를 점검하여 국가의 중장기 정책 수립이나 기업의 미래전략 수립에 적용하여 다시 한번 더 큰 미래를 건설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19년까지 세계경제 침체
세계경기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까지 침체가 계속될 것이다. 소련권 국가들의 협력증진을 위한 유라시안 연합이 출범하고, 파푸아 뉴기니의 카터렛 제도가 수몰되면서 진정한 최초의 기후난민이 발생한다. 유럽에서는 트럭에 충돌제어시스템 장착이 의무화되어 차량사고가 크게 줄어들게 되고, 충돌사고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자동차보험사의 위기가 시작된다.
또한 가상현실기술이 대중화 되며, 3D프린터가 널리 보급되어 소비재 생산을 담당하기 시작하며 10나노미터 칩이 대량 생산되고 차세대 광학디스크가 생산된다. 영국에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며, 과학자들이 매머드를 복원시키고, 태양광 비행기가 세계 일주에 성공할 것이다.
<중략>
중국, 구매력서 미국경제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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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사물인터넷 시장규모가 50억 달러에 이르게 되며, HIV 백신이 개발·시판되어 AIDS 완치의 길이 열리게 된다. 바이오칩이 대중화되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게 되고, 언론기업은 추락이 지속되어, 대형 미디어 기업의 파산이 속출하게 된다. 뉴욕타임스도 온라인 디지털로 옮기면서 선진국의 모든 종이 신문은 소멸하고, 인쇄를 중단하게 된다. 미국, 유럽, 호주 등은 2022년 완전히 소멸하고, 아시아와 남미는 2025년경에 소멸한다.
<중략>
2018년이 되면, 현재의 수퍼 컴퓨터보다 1000배 빠른 엑사플롭급 컴퓨터가 등장하고, 소아마비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나이지리아의 열대우림이 소멸한다. 아프리카를 통합한 중앙은행이 만들어지며, 소아마비 치료법이 개발되고, 비만치료약이 개발되며, 거의 모든 수술을 로봇이 실행한다. 파리로봇이 군사작전에서 스파이로 활용되기 시작하며, 전세계 인류가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하게 되고, 사물 인터넷이 차량, 기기, 가구 등과 하나로 연결될 것이다.
휴대용 3D스캐너가 보급되어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스캔한 뒤에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어 지적재산권에 대한 침해가 심각해질 것이다. 피크오일이 7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이오 연료가 급성장하는데, 이는 에너지 독립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기후변화의 대안으로 바이오연료가 급부상하게 된다.
파리로봇 스파이로 작전활용
2019년에는 미국의 GPS에 대항하는 유럽의 위성항법장치인 갈릴레오가 완성된다. 갈릴레오는 위성항법장치 가운데 유일하게 수색과 구조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랄해가 2005년의 댐프로젝트로 인해 소멸하며, 인공위성의 대안인 무인항공기와 위성의 기능을 가진 스트라토부스가 제작되어 성층권에 띄워지고, 자동충돌제어 시스템이 모든 국가의 차량에 사용된다. 유럽우주국의 탐사로봇 엑소마스 로버가 화성에 착륙하고, 무인자동차 기술이 세상을 연결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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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하는 사람에 큰 기회
인터넷 사용자는 50억 명을 넘게 되고, 말라리아가 완치되며, 수명연장 기술이 급성장한다. 아프리카와 중동이 다리로 연결되고, 중국이 자동차를 자급자족하게 된다. 3만대의 무인정찰기가 미국의 하늘을 순찰하며, 석유위기가 재차 세계를 흔들게 되어 석유 및 가스가격이 통제 불능으로 타격을 받아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2021년에는 지구기온이 평균 섭씨 1도 상승한다. 특히 북극이 가장 많이 상승하여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눈이 모두 녹는다. 동남아는 홍수가 심해지고, 미국은 건조한 지대가 늘어나 먼지폭풍이 도시를 심각하게 오염시키며, 미국 남서부에 물부족 위기가 오고, 캘리포니아는 사막화가 빨라진다. 전력 무선전송기술이 실현화되어 전기 자동차시장이 활성화 된다. 이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되면 우주태양광 에너지시대가 실현될 것이다.
인공 콩팥이 상용화되며,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근무 시스템의 변화로 모든 기업은 드디어 재택근무, 유연근무를 보편화 시킨다. 2022년이 되면, 독일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완전히 사라진다. 중국 최초로 우주인 3명이 장기 거주가 가능한 우주정거장이 건설되며, 미국지역의 10%가 태양광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하게 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가 핵융합장치의 가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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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공학의 발달로 뇌이식이 가능해지고, 인간과 인간사이에 뇌로 지식을 전파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고릴라가 중앙아프리카에서 완전히 소멸하며, 보르네오 섬의 밀림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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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되면, 시속 1220㎞의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기술이 완성된다. 동성결혼이 미국전역에서 합법화 되며, 역사상 최대의 기후난민이 생긴다. 수많은 섬들이 가라앉고 해수면 상승으로 대도시가 대륙으로 이주한다. 아프리카 코끼리가 멸종하며, 냉동보존 되었던 쥐가 부활되어, 이로써 냉동인간을 살리는 기술의 실마리를 얻는다.
2025년에는 석유생산이 정점에 이르는 피크오일에 도달한다. 장기를 포함해 인간 신체의 78개 부분을 3D 프린터로 프린트할 수 있게 되며, 무료 인터넷의 보급으로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물테러의 위협이 정점에 이르며,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군에 의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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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래는 급격하게 변한다. 이제부터의 변화는 산술급수가 아니고 기하급수로 변하기 때문이다. 사회가 변하고, 기술이 변하며, 산업이 변하고, 직업이 변화한다. 미래는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항상 위기가 되지만,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큰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해설] 밀레니엄 프로젝트(The Millennium Project)는 미국 워싱턴에 소재하고 있는 글로벌 미래를 연구하는 그룹으로 유엔을 비롯해 유엔 산하의 각 연구기관 및 다양한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문제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전세계 50개 지부, 각 분야 3500여명의 학자 및 전문가를 이사로 두고, 국제사회에 필요한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기회와 위기를 분석하며, 필요한 정책 및 전략을 제안하고 보고함으로써, 과학적 미래예측을 통해 미래사회의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일을 하고 있다.
<유엔미래보고서(State of the Future)>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내 3500여명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미래예측기법들을 활용하여 10년 후 미래를 예측하며, 기타 국제기구 선행연구 사례들을 분석한 자료들을 더하여 유엔 등에 보고하는 자료로써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 컨퍼런스에서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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