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공유·사회적 경제外

개인주의와 사유의 시대, 모바일·온라인과 결합한 역설적 이단아 공유경제

배셰태 2015. 1. 20. 06:04

[자유성] 공유경제

영남일보 2015.01.19(월) 김기오 주말섹션부장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119.010310827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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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확산시킨 것은 우버택시다. 미국 운송 네트워크 회사 우버(Uber)는 고용 혹은 공유 차량 운전사와 승객을 모바일 앱으로 중계한다. 우버택시는 여러 나라에서 불법 논란을 일으키고 기존 업계의 저항을 받으면서 몸값을 천정부지로 높였다. 에어비앤비(Airbnb)는 세계 최대 숙박공유 서비스다. 방·집·별장 등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이 대상이다. 등록된 방은 190여개국 3만1천여 도시에 60만개나 된다. 2013년 한국에도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월가에 떠도는 우버와 에어비앤비의 가치는 50조원을 웃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25년 전세계 공유경제 시장 규모가 400조원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유럽에서 공유경제는 이미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 국내는 걸음마 단계지만 확산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개인주의와 사유(私有)의 시대, 모바일·온라인과 결합한 역설적 이단아 공유경제의 끝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