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스킬 중 하나는 ‘회복탄력성'이다

배세태 2014. 12. 21. 00:44

 

역경 이기려면 마음 근력 필요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스킬 중 하나로 ‘회복탄력성(Resilience)’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습니다. ‘회복탄력성’이란 역경을 견뎌내는 힘으로, 절망의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다시 튀어 오르는 능력을 말합니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탄성이 다르므로 역경을 마주하였을 때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강하지 못한 사람은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회복탄력성은 위기나 역경을 극복하고 행복이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돌아가는 인지 능력, 긍정적인 힘을 말하며, 이것이 있어야 고난을 겪거나 힘든 일이 닥쳐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떨어져 본 사람만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고, 추락해 본 사람만이 다시 튀어 올라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듯이 바닥을 쳐 본 사람만이 더욱 높게 날아오를 힘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회복탄력성의 비밀이라고 합니다.

 

회복탄력성을 마음의 근육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몸의 근육처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근육이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근육을 많이 지닌 사람은 역경을 쉽게 극복하고, 큰 역경이 왔을 때에도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오히려 큰 기회를 만들어내는 일종의 면역력, 잠재력을 지니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감정과 충동 조절, 낙관성, 적극적인 도전성과 좋은 인간관계 등을 기반으로 회복탄력성을 길러야 합니다. 무엇보다, 감정 조절은 회복탄력성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동력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세계 500대 부자에 등극하게 된《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은 20대 초반에 포르투갈 남자와 결혼하여 어여쁜 딸을 낳고 이혼을 했습니다. 어린 딸과 무일푼 신세가 되어 영국으로 돌아온 조앤 롤링은 가난에 찌든 싱글맘으로 아이에게 동화책 하나 사줄 수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사줄 수 없다면 써서 읽어주자!”라고 마음을 굳게 먹은 조앤 롤링은 대작《해리포터》시리즈를 완성했습니다. 조앤 롤링은 “실패가 자신의 눈앞으로 다가오자 오히려 자유로워졌고, 나에게 남겨진 사랑하는 딸과 낡은 타자기 한 대 그리고 머릿속에 가득한 아이디어가 있었기 때문에 인생을 새로 세울 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절망의 바닥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발을 디뎠을 때 바닥을 차고 튀어 오를 수 있는 잠재력, 누구든 자신이 가진 인생지갑 속에는 이 회복탄력의 가능성이 반드시 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과감히 끄집어 내는 사람만이 원하는 자신으로 언제든 변화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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