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기업 49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평균 이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8%로 나타났습니다.
이직이 가장 빈번한 직무에는 제조/생산(21.6%), 영업/영업관리(20.6%)이었어요. 이밖에 서비스(14%), IT/정보통신(6.1%), 연구개발(5.1%), 디자인(4.8%), 재무/회계(4.4%) 등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밝힌 이직 사유로는 연봉 불만족(24.2%)과 업무 불만족(20.3%)이 가장 높았는데요. 다음으로는 일신상의 이유(17%), 기업 불만족(7.3%), 자기계발(6.3%) 등이 있었습니다.
갈수록 이직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이직 준비 기간으로 평균 4.3개월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유경험자들이 말하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뚜렷한 이직 목표 설정(54%)과 경력관리 맞춰 이직 설정(30.4%)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이밖에도 전 직장 업무의 원만한 마무리(5%), 성과 축적 후 이직(3.9%), 신중한 평판관리(3.9%) 등이 꼽혔습니다.
혹시 이직을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막상 이직하려니 여러가지 걱정이 된다고요?
네, 맞아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에 가려면 뭔가 두렵기도 하고 잘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게 되죠. 특히 하고 싶어서 하는 이직이 아닌 회사 경영 악화나 계약 만료 등의 사정으로 회사를 옮겨야 하는 분들은 생계부터 시작해 여러 가지 걱정이 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이직 기간에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를 살펴보겠습니다.
한 달에 최고 120만원까지 지원받는 '실업급여'
회사를 다니다가 다른 곳으로 바로 이직할 경우에는 상관 없지만, 실직상태로 몇 개월 있다가 다른 직장을 찾을 경우에는 경제적 부담이 밀려옵니다. 이럴 때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실업급여는 큰 힘이 되는데요. 실업급여란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하게 되는 경우 재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실업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에요. 실업급여는 크게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으로 구분합니다. 구직급여는 실업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하는 급여인데요.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이직일 이전 18개월 동안에 180일(피보험 단위 기간) 이상 근무하다가 회사의 경영사정, 계약기간 만료, 정년퇴직 등 비자발적 사유로 이직한 후, 근로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경우에 지급돼요. 이는 재취업 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액수는 이직 당시 연령과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90일~240일간 이직 전 평균 임금의 50%를 지급받을 수 있는데요. 1일 최고액은 4만원, 최저액은 최저임금의 90%(2014년 기준 3만7512원)입니다. [실업급여 지급 기간] [출처: 고용노동부] 취업촉진수당은 구직급여를 받고 있는 실직자의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급여입니다. 이는 조기재취업수당, 직업능력개발수당, 광역구직활동비와 이주비로 구분되며, 조기재취업수당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요. 조기재취업수당은 수급자격자가 구직급여 소정급여일수를 남기고 조기 취업한 경우에 일정액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한편 자영업자도 실업급여 수령이 가능한데요. 고용보험에 가입해 최소 1년 이상 보험료를 내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자영업자도 실업급여 수령이 가능합니다. [출처: 고용보험 홈페이지( www.ei.go.kr )]
♣ 실업급여 신청 방법 ♣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홈페이지( https://www.ei.go.kr )에서 확인하거나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없이 ☎1350)에서 상담 가능합니다. 실업급여 모의 계산도 가능한데요. 1일 구집급여 수급액은 퇴직 전 3개월간의 1일 평균급여의 50%입니다. 연령과 근무시간, 월급여액만 넣으면 예상 지급일 수와 총 예상수급액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자료는 실제 수급일정 및 수급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금액은 가까운 고용센터에 문의하세요. 1인당 200만원까지 필요한 수업 골라 듣는 '내일배움카드제'
[제작: 정책공감] 내일배움카드제도는 구직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 그 범위 이내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1인당 계좌한도는 200만원,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 발급횟수는 취업전 최대 2회로 제한되고요. 훈련비의 70~50%는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훈련생 본인이 부담해야 해요. 그런데 어떤 기관에서 내일배움카드제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직업능력지식포털( www.hrd.go.kr )에서는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훈련기관을 맞춤 검색할 수 있습니다. 폴리씨는 ‘서울 용산구’로 검색해 봤습니다. 피부관리, 지게차 실기, 자동차 외장관리, 전자회로기판 고장진단, 어린이집 급식취업 등 다양한 훈련기관이 나오는데요. 이중 자동차 외장관리 정비를 자세히 살펴볼게요. 훈련기간, 수강료 같은 기본사항부터 만족도, 수료인원의 취업률까지 자세히 나오네요. 오른쪽에 보이는 알파벳 ‘B’는 훈련기관 평가결과인데요. △훈련평가 △수요자 평가 △지방고용노동관서 평가에 따라 A, B, C, D, E까지 5등급으로 나뉜 것입니다. 훈련기관별 평가결과 조회도 다음과 같이 가능합니다. 만약 자동차 정비 분야로 이직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여러 지역의 자동차 정비학원을 살펴본 후 가장 평가가 좋고 취업률이 높은 곳으로 선택하면 좋겠죠?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직업능력지식포털’] 직업능력지식포털은 달라도 확실히 다릅니다. 일반 취업 포털과 달리 이곳은 이직을 준비할 수 있는 확실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직하기 전에 필요한 자격증도 따고 공부도 해!’라고 말해주는 친절한 선생님 같다고나 할까요? 1. 다양한 자격증 정보 제공 2.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공개강의’ 공개강의인 이러닝(e-Learning)은 건설, 경영, 관리, 교육, 예술, 기계,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합니다. 폴리씨는 ‘돈을 경영하는 노하우, 재무회계’ 강의를 들어봤답니다. 학원에 가지 않고도 기본적인 개념을 익힐 수 있으니 다른 분야로 이직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훈련수당 지원 고용보험에서는 실업자가 재취업할 수 있도록 각종 훈련을 지원하고 있어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재취업하려고 훈련을 받는 경우에는 훈련비와 훈련 수당을 지원하는데요. 비용 전액 국비지원이고 일부 훈련의 정부지원훈련비 초과분은 훈련생이 직접 부담하게 됩니다. 실업자 훈련 대상은 만 15세 이상인 사람으로 하는데요. 고용보험에 가입이력이 없는 미취업자는 신규실업자 훈련을 받으시면 돼요. [실업자 훈련 종류] 훈련수당은 1개월 단위로 출석률이 80% 이상일 때만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실업자훈련은 3회까지만 수강 가능하고요. 각 회차마다 훈련수당이 차등 지급돼요. 1회차는 전액 지급, 2회차는 100분의 50 감액지급, 3회차는 미지급입니다. 주의할 점은 훈련 수강 중에 중도 포기할 경우 중도탈락일로부터 3개월간 모든 실업자 훈련을 수강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 시작하게 되면 끝까지 하는 것이 좋겠죠? [실업자 훈련수당] [출처: 고용보험 홈페이지( www.ei.go.kr )] 실업자훈련 신청방법은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구직신청 및 직업훈련상담을 받은 후 해당 훈련기관에 방문해 수강신청을 하면 됩니다. 폴리씨가 안내해드린 다양한 정부 프로그램으로 이직 준비를 알차게 하시길 바랍니다!
분야별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공인민간자격을 검색할 수 있는데요. 폴리씨는 국가기술자격인 가스기사 자격증을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실시기관 홈페이지, 진로의 전망 뿐 아니라 출제 경향까지 알려주는 센스! 취득방법도 꼼꼼히 읽어보면 좋겠죠? 게다가 시험일정도 아래와 같이 자세히 안내해 준답니다. 이렇게 좋은 취업지원 사이트가 있었다니! 폴리씨도 놀라운데요? 원하는 분야에 맞는 자격증을 찾아보고 시험일정까지 꼼꼼히 확인하셔서 모두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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