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한국 경제전문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81% "디플레이션"68% 직면

배셰태 2014. 11. 6. 13:28

경제전문가 81% "한국,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뒤따를 것"

뷰스앤뷰스 2014.11.03(월) 김혜영 기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5453

 

경제전문가 81%"한국,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뒤따를 것"68%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것"

 

국내 경제전문가 중 81%가 한국경제가 과거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상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산업계·금융계·학계 등의 경제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10월 29∼31일 직접방문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한국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에 빠질 가능성을 질문한 데 대해 65%가 ‘다소 있다’고 답했고, 16%는 ‘매우 높다’고 답했다. ‘거의 없다’는 16%뿐이었다.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63%가 ‘다소 있다’, 5%가 ‘매우 높다’고 답했으며 ‘거의(전혀)없다’는 32%로 나타났다.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대내 불안요인’에 대해선 ‘내수 침체’를 꼽은 응답이 절반을 넘어선 51%에 달했다. 이어 ‘가계부채 심화’(22%), ‘기업심리 위축’(13%), ‘심화하는 정치리스크’(10%) 순이었다.

 

한국경제의 가장 큰 대외 불안요인으로는 ‘중국기업의 급신장에 따른 한국기업 위축’을 꼽은 응답자가 41%에 달했고,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도 31%나 됐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83%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