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앞으로의 시대는 '어른다움' 보다 '아이다움'이 유리하다

배셰태 2014. 10. 6. 00:37

 

 

옛날에는 살아가는 일만으로 버거웠기 때문에 '어른답게' 행동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문명이 발달해서 살아가는 데 그다지 고생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어른이 아이 같아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어른스러울 것이 아니라, 아이 같은 마음이 요구되고, 또한 아이다움이 유리하게 전개되는 시대입니다. 인간은 육체적으로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지만 마음에는 어린이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실은 어른의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교류분석 심리학에서는 PAC 자아 상태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부모의 마음(Parernts), 어른의 마음(Adult), 아이의 마음(Child) 이 세 가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세 가지 마음은 어린 시절부터 있으며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사람은 세 가지 마음을 나누어 사용합니다.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할 때, 엄마 역할을 하는 아이는 이미 엄마의 마음을 연기합니다. 상사가 부하에게 설교할 때는 부모의 마음이 되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동료끼리 회의를 할 때는 어른과 어른의 마음이 서로 싸웁니다. 연인끼리는 어른과 어른의 마음일 때도 있고, 어느 한쪽이 응석부리는 아이의 마음이 되고 다른 한쪽이 부모의 마음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간은 시간, 장소, 상황 이 세 가지에 따라 세 가지 마음을 나누어 사용합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으면 아이인 체로 있으면 됩니다. 그러한 것이 통용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육체는 이제 아이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이는 아이의 마음을 더 많이 갖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가령 곤충채집을 좋아하는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곤충채집을 할 때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곤충채집에 소비하는 시간이 많다면 거의 어린 시절을 살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는 아이의 마음이 유리하고 또 요구됩니다. 이는 과학 기술의 발명과 발견, 혹은 기획, 뛰어난 착상이 아이의 마음 상태일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의문을 갖지 않는 일일지라도 아이들은 '왜 그럴까?' 하고 단순한 의문을 품습니다. 그런 어린아이의 마음이 앞으로 중요해집니다.

 

육체는 어른이 되어도 마음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도 있고, 부모의 마음도 있습니다. 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최적의 마음으로 모든 일에 몰두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 장소, 상황을 제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생각이 어리다고 비판받을 때는 부모, 어른, 아이 각각의 마음을 잘못 사용했을 때입니다.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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