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민영은행설립 허가받아
연합뉴스 2014.09.30(월) 황희경 기자
알리바바 뉴욕증시 상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리바바, 금융업 진출 `거침없는 행보`
디지털타임스2014.09.29(월) 강진규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9&aid=0002244866&sid1=101&mode=LSD&fromRelation=1
중국금융당국 인가 … 업계 주목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업종 간 벽을 허물고 은행업에 진출한다. 알리바바의 거침없는 행보에 글로벌 IT업계는 물론 금융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가 29일 알리바바의 금융부문 계열사인 '저장개미 마이크로 금융서비스 그룹'에 저장왕상은행 설립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저장개미 마이크로 금융서비스 그룹은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소유한 회사로 다른 투자자와 함께 은행을 설립하게 되며 은행 지분 30%를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장개미 마이크로 금융서비스그룹은 저장성 항저우시에 6개월 내로 저장왕상은행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해 22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알리바바는 중국 IT 기업의 성공 신화를 쓰며 주목받고 있다.
그런 알리바바가 IT를 넘어 금융업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다. 알리바바가 막대한 자금력과 알리페이로 대표되는 금융 IT 기술력을 은행업에 접목할 경우 금융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알리바바 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인터넷업체 텐센트도 지난 7월 광둥성 선전의 첸하이 경제특구에 웨이중은행 설립을 허가받아 설립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당국와 업체들은 IT와 금융의 업종 간 벽을 허물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금융권에 아직도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한국 금융권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월 말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개선 과제를 발표하면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은 중장기 과제로 선정했다. 필요성은 금융당국도 인정하지만 당장 설립을 인가하기는 어려우며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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