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의 컴백!
전기자동차는 사실 휘발유 자동차보다 먼저 탄생하였다?
전기자동차는 사실 1830년대 당시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업가 앤더슨이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머지않아 미국에서도 개발되고 많은 보급이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은 1886년 독일의 다임러와 벤츠가 발명한 내연기관보다 앞선 시대입니다. 또한, 전기자동차는 진동이나 소음이 적으며, 부드러운 가속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배터리나 충전 시간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고, 1920년대에 미국 텍사스 주에서 원유가 발견되면서 석유가 본격적으로 시추되기 시작하며 상대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전기자동차는 사양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부활
하지만 20세기와 21세기에 접어들어 화석연료 등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다시금 전기자동차는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전기자동차의 장점은 바로 배기파이프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다양한 배출가스가 크게 감소되어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전기로 구동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화석연료인 석유에 관한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이 또한 전기자동차의 또 다른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백만 대 도전 – 미국 정부의 정책
현재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어떤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을까요? 2011년, 미국 정부는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환경에의 책무와 교통부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2015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만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의 많은 주에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2015년까지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세계의 전기자동차 수도를 목표로 시청 앞에 Green Vehicle Showcase도 열리고 있습니다. 직접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접하며 비교할 수 있어 보급을 장려하기 위함입니다. 이외에도 보급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들이 여러 도시와 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와 관련한 잇따른 투자들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충전’문제입니다. 그래서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예로 샌디에고에 위치한 세계적인 에너지 그룹인 SEMPRA ENERGY는 캘리포니아 주에 5500개의 충전소를 세울 계획입니다. 또한 미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태생하였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로 유명한 테슬라 모터스의 경우 중국에 120개 도시에 충전소를 지을 계획입니다.
테슬라 모터스는 최근 세계 최대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네슬라 주에 세운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참고로 리튬이온전지는 기존 하이브리드에 이용하던 니켈수소전지처럼 안정성이 뛰어나고 니켈수소전지보다 방전률이 낮고 높은 에너지 밀도, 그리고 특히 가벼운 무게 때문에 미래 전기자동차의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 모터스의 이번 공장입지는 아주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애리조나 주, 텍사스 주, 멕시코 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정된 네바다 주는, 테슬라 모터스에 엄청난 세금감면 혜택 등 많은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신재생 에너지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자동차 – Flying Car?
마지막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꿈꿔본 적이 있습니까? 테라퓨지아라는 MIT 공대의 한 벤쳐기업에서 탄생한 하늘은 나는 자동차는 앞으로 약 10년 후 상용화될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들의 대표적인 자동차인 TF-X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입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형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세계는 이제 전기자동차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 어떻게 자동차 시장이 변해갈지 기대가 됩니다. 훗날에는 Flying Car도 전기로만 움직이지 않을지 새로운 에너지원이 등장할지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이번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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