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13.09.23(화)
IPO 성공 신화 넘어…중국의 위상 변화·신흥국 소비자 급부상 의미
글로벌 기업공개(IPO)의 역사를 새로 쓴 알리바바가 보여준 것은 단순히 운 좋은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알리바바의 IPO가 세계 경제에 던진 화두를 4가지로 요약해 최근 소개했다.
◇중국의 위상 변화
= 알리바바의 IPO가 성공한 것은 급변하는 중국의 위상과 중국 기업의 역할 변화를 보여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하면 장난감·전자제품 조립 같은 저가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러나 중국은 이제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을 탄생시키는 새로운 기술의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물론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 레노보,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좋은 예다.
미국·유럽 기업은 요즘 중국 경쟁사들의 추격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선전에는 제조업에서 기술·혁신·서비스 중심으로 변하는 중국 사회의 모습이 반영돼 있다.
◇'대박신화'는 신흥국에서
<중략>
◇이머징 소비자들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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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전만 해도 신흥국 소비자들은 PC·휴대전화·가전제품을 사 쓸 여력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이를 두고 타임은 선진국과 신흥국 소비자들 사이에 '힘의 재균형'이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세기를 미 소비자들이 지배했다면 21세기는 신흥국 소비자들이 좌우하리라는 게 타임의 예상이다.
◇신흥국 기업은 '큰손'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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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뉴욕 증시 IPO 이후 미국·유럽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신흥국 기업의 존재감이 커지면 그만큼 이들 기업의 현지 투자가 확대되고 일자리는 는다.
앞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꿈의 기업은 뉴욕이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프루트가 아닌 중국·인도에 있는 기업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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