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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샤오미 쇼크'에 “대중국 수출 패러다임 전환” 촉구

배셰태 2014. 9. 5. 14:38

최경환 샤오미 쇼크에 “대중국 수출 패러다임 전환” 촉구

파이낸셜뉴수 2014.09 조은효 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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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샤오미(小米)쇼크'에 본격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 진출 전략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다가는 중국 시장에서 밀리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가 국내 시장까지 잠식해갈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돈다. 그간 수출 효자 지역인 대중국 수출에 경고등이 켜진건 지난 5월께다. 5~8월까지 4개월 연속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의 대중국 수출은 7.4%, 일본은 10.4%나 증가했다. 수년째 공염불에 그쳤던 중국 내수 시장 진출 문제가 한국경제의 위기로 다가온 것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대중국 수출의 패러다임 전환을 역설했다. 최 부총리는 "대 중국 수출 감소가 (우리나라)전체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중국 수출액의 불과 3%밖에 되지 않는 소비재 수출을 늘리지 않고선 이같은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우리 기업의 수출 주종목인 중간재 생산능력을 대체하고 있다. 실제 올해 한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1~7월) 81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미국(7.4%증가),유럽연합(EU·9.6%), 일본(10.1%)은 대중국 수출액을 크게 늘렸다.

 

최 부총리는 참석한 각부처 장·차관들에게 구체적인 정책의 시점을 하나씩 지목하며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한 과제를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는 중국 로컬기업 및 경쟁국 기업들과의 경재 격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기존에 산재돼 있는 대중국 진출 지원방안을 지원성과가 높은 것들 중심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