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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오는 9일 '모바일 결제 사업' 진출 공식 선언 예정

배셰태 2014. 9. 5. 16:11

애플, 모바일 결제 사업 진출?…금융 시장까지 점령하나

미디어잇 2014 09 05(금) 장길수 전문위원

http://m.it.co.kr/news/view.html?listSeq=2731808

 

애플이 모바일 결제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5개 대형 금융기관과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6’를 발표하면서 모바일 결제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6에 NFC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뱅크 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모바일 결제사업을 새로 런칭하기 위해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체이스, 시티그룹, 캐피털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5개 대형 금융기관과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애플은 소매점에서 IC카드나 마그네틱 카드 사용자들이 카드 사용시 지불하는 수수료를 모바일 결제 가입자에게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흔히 온라인 거래는 사기나 해킹 등 위험 요인 때문에 수수료를 비싸게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소위 ‘카드 프레전트(card present)’ 요율을 적용해 수수료를 일반 온라인 거래보다 낮은 가격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혜택이 적용되려면 애플의 NFC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안전하다는 보장을 금융기관들한테 주어야 한다. 애플이 아이폰6에 적용할 NFC와 터치ID, GPS 위치정보가 금융거래시 외부 해커나 부당한 사용자들로부터 안전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해야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카드 프레젠트’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1.5%를 적용받는 데 이를 낮추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것. 애플과 금융기관간 수수료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애플은 최근 모바일 결제 사업 진출을 위해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카드업체와 제휴했다. 모바일 결제 사업에 속도가 붙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