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산토끼 한 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사냥개가 조심스럽게 토끼에게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토끼는 접근하는 낯선 침략자를 먼저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불청객이 나타났군. 선수를 치지 않으면 안되겠어. 달리기로는 저 젊은 사냥개를 이길 수는 없으니 지형지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이를 최대한 이용해야겠어.’ 토끼는 이렇게 생각하고는, 그 때부터 자기가 알고 있는 산과 들, 가시덤불과 나무 사이로 난 모든 길에 대해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드디어 사냥개와 토끼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사냥개가 토끼를 잡을라 치면 토끼는 지형지물을 이용해 작고 좁아 자신에게 유리한 길로만 요리조리 빠져 나갔습니다. 토끼의 변화무쌍한 몸놀림에 사냥개는 지쳐 포기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냥개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급한 숨을 몰아 내쉬며 사냥꾼에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염소지기가 그 모습을 구경하곤, 사냥개에게 핀잔을 줬습니다. “멍청한 사냥개 녀석! 너보다 작고 늙어 힘도 없는 토끼를 놓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 말을 들은 사냥개가 말했습니다. “잘 모르시는군요. 전 그저 저녁거리를 찾아 달렸지만, 토끼는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렸으니 이럴 수 밖에요.”
사냥개에게 잡힌 토끼에겐 더 이상 내일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토끼의 선택은 ‘배수의 진’ 외엔 없는 것입니다. ‘필생즉사 필사즉생’
첨단화된 사냥기법과 훈련으로 무장하고 더 우수한 달리기 능력을 갖춘 사냥개라 할 지라도 환경을 분석하고 준비하며 열정으로 무장해, 오직 승리하는데만 집중한 늙고 작은 토끼 한 마리를 감당할 수 없는게 진리인 것입니다.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 주변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중에 반드시 토끼 같은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늙은 토끼 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준비하고, 철저히 계산된 상황 속에서 늘 전투에 임하 듯 열정을 다해 승리에 집중하고 노력함으로써 성공의 길로 가는 사람말입니다.
반면, 사냥개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더 뛰어난 능력이 있음에도 쉽게 포기하며 패배에 대한 변명에 급급해 하는 사람들이 바로 사냥개와 같은 무리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공도 실패도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심기일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사냥개를 다음에도 이길 수 있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승패의 관건은 언제나 같은 이치를 따릅니다.
노력은 천재의 재능보다 더 위대한 법입니다. 당신은 노력하는 토끼가 되겠는가요, 재능 있는 사냥개가 되겠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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