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잡을 일도 사고 걱정도 끝..꿈의 자율주행차 시대 온다
한국일보 2014.08.10(일) 박상준기자
레이더ㆍ레이저센서ㆍ카메라 등 장착
도로ㆍ다른 차와 데이터 교환하며 교통 상황ㆍ위험 요소 등 자동 인식
주차 공간 스스로 찾는 기술까지
자동차ㆍIT기업, 첨단 카 개발 총력전
2026년쯤 기술ㆍ인프라 완성 전망
액셀ㆍ브레이크 등 추억 속으로
“2030년 대부분 자동차에는 백미러, 클랙슨, 사이드브레이크가 사라질 것이며, 2035년에는 핸들과 엑셀ㆍ브레이크 페달도 없어질 것이다.”
지난달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기술자 연구자 정부관계자 등 전문가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 자동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는 20년 뒤 자율주행 자동차가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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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Self-driving car, autonomous car)는 사람이 탄 상태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목적지까지 달리는 차를 말한다. 무인자동차(driveless car, Unmanned Vehicle)는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는 차를 뜻하는데, 현재 업계에서는 이 둘을 섞어서 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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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미래에는 자동차를 사려 할 때 차량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교통 네트워크와 얼마나 잘 연결되는 지를 구매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자동차가 통신기기인 스마트폰 시장처럼 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물론 자율주행차가 마음껏 달리기 위해서 풀어야 할 숙제들도 많다. 규제 당국은 자율자동차, 무인자동차를 어떻게 관리할지 아직 고심 중이며, 보험업체들도 사고가 일어날 때 책임 소재를 어디에 둬야 할지 방법을 찾고 있다.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도 더 발전해야 하고, 따라서 무인자동차가 대세가 되기 전까지 자동주행 중에도 사람이 눈과 발을 떼서는 안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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