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2014.08.04(월)
검색 강화를 위한 다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매주 새로운 기능을 쏟아내며 검색 품질 높이기에 여념이 없다. 다음을 인수한 카카오 수장 김범수 의장이 모바일 검색을 강조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검색 강화는 필수다.
다음의 전략은 무엇일까. 다음 검색을 진두지휘하는 이상호 검색부문 부사장은 ‘비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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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명제는 ‘양이 많으면 질이 좋아진다’입니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넣었을 때 풍부한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에 대한 임계치가 넘으면 사용자는 질이 높아졌다고 느낍니다. 임계치를 돌파할 때까지 제휴 등으로 검색 품질을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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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은 카카오 합병 시너지를 낼 유력 분야로 꼽힌다. 회사 기대도 크다. 이 부사장은 “김범수 의장이 모바일 검색에선 1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모바일은 사용자경험(UX)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달 선보인 ‘바로이거’가 대표적이다. 즉답 검색서비스로 관련 문서 대신 필요한 답을 즉시 노출한다. 지도에는 음성검색을 적용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자판으로 입력하는 대신 “여의도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길”이라고 말하면 경로는 물론이고 다양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비교 검색된다. 모바일 지도에 검색 기능을 더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미지와 쇼핑 검색 등 최근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분야는 경쟁사에 뒤떨어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근시안적인 지표 올리기 보다는 풍부하고 질 좋은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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