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2014.06.09(월)
중국판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한 후 세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샤오미는 2011년 스마트폰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지 3년만에 중국 스마트폰 3위, 세계 6위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삼성, 레노버에 이어 3강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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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공 배경…독특한 비즈모델
중국 스마트폰 신생사가 단기간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제품의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샤오미 전략 제품인 미3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폰과 느낌이 다른 단말기로 더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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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LG IPS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해 경쟁 제품에 뒤지지 않는 사양을 갖췄으며, 여기에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한 샤오미 OS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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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경쟁력은 샤오미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없이 온라인으로만 제품을 판매한다, 그리고 편리한 광고 대신 웨이보나 위챗 등 중국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이런 소셜 마케팅으로 샤오미 설립자겸 최고경영자(CEO) 레이 준은 중국에서 기술 분야 국민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마케팅 비용을 매출의 1% 밖에 쓰지 않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샤오미 미3 판매 가격이 270달러인데 반해, 아이폰은 이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애플이 중국에서 샤오미에게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한정된 초도물량을 통해 제품 매진을 유도한다. 미3 10만대 초도물량은 온라인상에서 86초만에 모두 팔렸다. 이런 매진 결과는 샤오미 제품에 대한 심리적 만족도를 높여줘 사용자를 샤오미 매니아로 만든다.
샤오미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엔비디아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4K TV와 태블릿 등을 내놓고 새로운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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