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4.06.08(일)
페이스북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온라인 콘텐츠 유통 실험에 나선다. 외부 개발자들이 만든 가상화폐 전송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소액결제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페이스북은 게시물 저작자에게 가상화폐를 줄 수 있는 앱인 ‘도기 티핑앱’과 ‘멀티코인 티핑앱’ 2종을 지난 5일 승인했다. 플러그인 방식의 이들 앱을 이용하면 마음에 드는 콘텐츠에 단순히 ‘좋아요’를 누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작자에게 일정액의 가상화폐를 전송할 수 있다. 도기코인 등 비트코인과 비슷한 가상화폐 14종을 사용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가상화폐의 결합이다.
온라인 콘텐츠 유통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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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페이스북에 올린 50원짜리 웹툰을 10만명이 보면 작가는 5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게 된다. 받은 가상화폐는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콘텐츠의 단위당 가격은 싸지만 세계를 시장으로 삼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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