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심층기반:시간•공간•지식]新 부 창출 시스템, 네트워크화된 지식

 

지식의 미래, 네트워크화된 지식이 가져올 변화

[새로운 '부 창출 시스템 : 시간•공간•지식'(생산 3요소)] 네트워크화된 지식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지식 인프라의 등장  
- 지식의 변화가 이끌 모든 것의 변화에 주목하라
- 네트워크로 인한 지식의 형태와 본질, 그리고 생산자의 변화
- 학위로 표상되는 기존의 지식과 전문가의 권위가 전복되다

인터넷 시대로 들어가면서 지식의 도구뿐만 아니라 지식의 본성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새로운 지식은 인터넷의 특성을 지닌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새로운 지식으로 인해 우리가 진실에 보다 가까워졌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네트워크상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지식에 관한 진실에는 좀더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지식은 소수의 전문가가 정제해 종이로 전달하던 전통적 지식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들이 실시간으로 수정하고 덧붙이는 새로운 형태의 지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식의 도구뿐만 아니라 지식의 본성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지식 네트워킹의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지식은 보물이고 안다는 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그리고 지식 체계는 우리가 언젠가 화합을 이루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단초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지식 체계의 메카니즘이라고 생각하면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식의 전달 매체가 종이였을 때의 이야기일 뿐입니다.지식을 개발, 보존, 전달하는 매체가 바뀐다면 지식 체계 역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말미암아, 세계의 진실들을 반영하는 아이디어와 연구의 포괄적 총체라고 할 수 있는 전통적인 ‘지식의 몸체(the body of knowledge)’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세계에서 지식은 책이나 머리가 아닌 네트워크상에 존재합니다. 지식이 더 이상 개인의 것이 아닌 집단, 즉 네트워크의 지식이 된 것입니다.

이제 ‘방’ 안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우리에게 강의를 하면서 앞에 서 있는 사람도, 그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지혜도 아닙니다. 방 안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방 그 자체, 즉 그 방 안에 있는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을 묶어주는 네트워크입니다. 이처럼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지식 인프라의 등장은 지식의 모양과 성격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의 정의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훌륭한 저널이나 잡지에 논문을 실을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로 불립니다. 하지만 전문지식의 영역이 모든 분야로 퍼져나가고 있고, 과거의 콧대 높았던 저널들마저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 실리게 될 논문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현재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논문에 실시간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동료 학자일 수도 있지만, 일반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지식들이 갖고 있던 공고한 바리케이트, 즉 접근의 제한이 사라졌기 때문에 전문가가 가진 지식의 한계가 드러나기 쉬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네트워크는 전문가가 지금까지 누려왔던 권위의 영역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이것을 심각한 도전으로 여길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모두가 전문가가 되고 ‘결점이 적은’ 지식의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네트워크가 열어준 것에 다름 아닙니다.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더욱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출처 :

데이비드 와인버거,《지식의 미래》,리더스북....일부 발췌 각색
http://blog.daum.net/bstaebst/11533

앨빈 토플러, 청림출판,《부의 미래》... 일부 발췌 각색

http://blog.daum.net/bstaebst/105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