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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텐센트, 온라인금융업 본격화…거대은행 위협

배셰태 2014. 4. 21. 08:52

中 알리바바·텐센트, 온라인금융업 본격화…거대은행 위협

한국경제 2014.04.21(월)

 

알리바바 MMF판매…8개월새 83조원 끌어모아
6%대 예금금리로 유동성 흡수…공상은행 예금이탈 '충격'

中 지난달 10개 민영은행 허가…"인터넷금융 더욱 육성할 것"
시장재편·금융개혁 '관심'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중국의 알리바바가 지난해 6월 말 출시한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인 ‘위어바오’는 9개월 만인 지난달 말까지 5000억위안(약 83조원)을 끌어모았다. 가입자 수는 8000만명에 달한다. 증권사들이 주식시장 개장 이후 23년간 확보한 고객(약 9000만명)과 맞먹는 규모다.

모바일 메신저와 게임으로 유명한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 텐센트는 지난 1월 ‘리차이퉁’이라는 인터넷 금융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 하루 만에 8억위안(약 1조3000억원)을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은행 위협하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중략>

 

즈푸바오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물품대금을 결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결제 시스템.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에선 택시요금을 내거나 자동판매기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자신의 은행계좌에서 즈푸바오로 자금을 이체한 뒤 사용할 수 있다.

 

■ 위어바오
작년 6월 알리바바가 출시한 머니마켓펀드(MMF) 상품. 자금 운용은 ‘텐홍’자산운용이 맡고 알리바바는 위탁판매를 담당했다. 고객들은 즈푸바오에 충전된 금액을 통해 위어바오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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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GiF(Twitter·Google·iphone·Facebook) 제국' 위협하는 中 '인터넷 삼총사' BAT(Baidu·Alibaba·Tencent)...

조선일보 2014.03.24(월)

 

-뉴욕증시 IPO 앞둔 '알리바바'
온라인장터서 전자결제까지… 2400억달러 거래, 아마존 2.5배
상장땐 시가총액 3위 차지할듯

-中 검색 1위 '바이두'
작년 매출 5조5000억원… 5년만에 10배 이상 급성장

-中 게임·메신저 강자 '텐센트'
인기게임 LoL 만든 美 기업 인수, 한국 카카오 지분도 10% 확보

 

中 대표 인터넷 기업의 지난 5년간 기업가치 변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기업공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약 216조원)에 달할 것으로 맥쿼리그룹은 내다봤다. 페이스북(1716억 달러)을 제치고 구글·아마존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인터넷 기업이 되는 것이다.

알리바바뿐만이 아니다. 'BAT'로 대표되는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거대한 자국 시장에서 거둔 폭발적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향해 진격 중이다. BAT는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의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 말. 중국의 BAT는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군인 'TGIF(트위터·구글·애플아이폰·페이스북)'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