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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로 움직이는 `지능 IT` 시대-박영준 서울대 교수 

배셰태 2014. 3. 26. 05:38
[시론] 빅 데이터로 움직이는 `지능 IT` 시대
디지털타임스 2014.03.25(화) 박영준 서울대 전기 정보공학부 교수 

최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스마트센서 시스템 학회에 참여했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학자들이 모여서 IT에 지능과 가치를 어떻게 부가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작년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KAIST의 `스마트센서 시스템 연구단' 경종민교수가 시작한 학회로 2회가 대만에서 열린 것이다. 중국에서는 북경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센서 네트워크'센터, 그리고 대만정부가 지원하는 청화대학 중심의 `지능 IT 연구센터` 멤버가 참가했고, 일본에서는 큐슈대학, 혹카이도 대학의 `대규모 스케일 센서, 사이버 IT센터`들이 참여했다.

 

작 게보면 센서를 소형화, 저전력화해서 스마트 시스템에 연결하자는 것이지만, 이 워크샵은 미래 IT, 아니 인류 문명을 바꾸는 전환점을 보이고 있다.

 

첫째, IT가 다루는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이다.

 

<중략>

 

둘째, 폭발적인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큰 기술적인 혁명은 데이터 처리와 저장, 그리고 전송의 소총수인 반도체칩 기술에서 온다. 메모리 기술에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한국은 유리한 고지에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술과 광을 이용한 고성능 정보처리기술은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핵심기술이다.

 

셋째, 아마도 가장 큰 혁명은 이러한 양의 데이터(흔히 빅 데이터라고 한다)에 부가가치를 부여하는 능력에서 올 것이다.

 

<중략>

 

21세기는 센서가 만들어내는 빅데이터의 의한 지능 IT시대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문명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정부, 교육, 서비스업계, 그리고 공공부분이 지혜를 모을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