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사이버 세계 통해 새로운 개인적 공동체 탄생-장덕진 서울대 교수

배셰태 2014. 1. 15. 12:22
“사이버 세계 통해 새로운 개인적 공동체 탄생”
한겨레 2014.0114(화)

[2014 기획] 당신의 디지털, 안녕하신가요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장덕진(사진) 서울대 교수(사회학·사회발전연구소 소장)는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으로 인한 사회 변화를 두고 “공동체의 일대 전환기”라고 말했다. 자본주의가 개인을 소속과 대상으로부터 분리해온 흐름이 극대화하는 가운데, 인간은 사이버 세계를 통해 개인적 공동체 구성이라는 출구를 만났다는 분석이다.

 

장 교수는 사회를 구성하는 개체 사이의 연결에 대해 탐구하는 네트워크 이론의 바탕에서 한국 사회의 소셜미디어와 정치 등에 대해 연구해왔다.
 
스마트폰·소셜미디어 등장으로
타인과 ‘약한 연결’ 새 관계 맺어
공동체의 일대 전환기 불러와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존재다. 자아 또는 정체성의 형성 과정 자체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진다. 지난 200여년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개인을 신과 신분 그리고 토지, 지역, 가족 등으로부터 계속 분리하는 과정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타인과 연결되는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대안이 되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