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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통신산업] "예측불가" 올해 이통시장, 사상 최대 혼전 예상

배셰태 2014. 1. 15. 12:09
"예측불가" 올해 이통시장, 사상 최대 혼전 예상

 아이뉴스24 2014.01.15(수)

 

[격변의 통신산업, 돌파구를 찾아라③]보조금 종식, 알뜰폰, 제4이통…경쟁..

 

통신산업이 성장정체 위기에 봉착했다. 스마트폰 시대의 진입은 더욱이 기회가 아닌 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가계통신비 증가의 원인을 과도한 통신비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은 통신산업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알뜰폰이 기존 통신3사의 자리를 조금씩 꿰차고 있다. 제4이동통신사 선정도 한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전화(VoLTE) 전면 허용, 단말기구조개선법 논의의 진전에 따른 정부의 요금인하 방안 추진 등 격변의 시기를 맞을 전망이다. 아이뉴스24는 2014년 새해를 맞아 과연 우리의 통신산업의 현주소가 어떤 지를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통신사업자들이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는 지 확인하려고 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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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는 이런 보조금 경쟁이 서비스나 요금 경쟁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경쟁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보조금 경쟁 끝낼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은 휴대폰 단말기 구매자들에게 보조금을 투명하게 알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법이다. 여기에는 ▲보조금 차별 금지 ▲보조금 공시 의무 ▲고가 요금제 강제 제한 ▲보조금 또는 요금할인 선택 가능 ▲제조사 장려금 조사 및 관련 자료제출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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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법안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여야간의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 2월에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8월부터 시행되지만, 정치적 공방전에 따라 언제든 뒤로 밀릴 수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되면 차별적 보조금 지급이 어렵기 때문에 보조금으로 이용자를 확보하는 이통3사의 기존 가입자 확보전략이 수정될 수 밖에 없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그동안의 보조금 경쟁이 올해부터는 서비스 및 요금경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보다 나은 네트워크 환경 제공, 보다 저렴한 요금제 등으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야만 가입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