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13.12.25(수)
1호 광명점에 이어 2호 고양점 '속도'...이대서 워크샵열고 내년 건축박람회 참가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비해 10년 이상 늦게 진출하는 만큼 속도감 있는 진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케아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1호점을 내고, 현지시장 반응을 1~2년정도 살펴보며 추가로 지점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써왔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호점이 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2호점 부지를 매입했을 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 주변에 3호·4호 부지를 물색하는 등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중략> |
◇이케아, '일사천리' 국내 진출 행보
=그동안 신비주의 경향을 보였던 이케아는 최근들어 이전과는 달리 국내 진출에 앞서 전초전 성격의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략>
◇'1차 공습'은 매장...'2차 공습'은 온라인 몰
= 이케아코리아는 우선 수도권 중심으로 직영점을 세우는 한편 온라인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일일이 돌아다니며 조립이 안 된 가구를 고른 뒤 구매해 자동차에 싣고 집에 와 직접 조립해야 하는 '불편함'을 일종의 마케팅으로 삼아왔다. 때문에 국내 가구업계는 매장 서비스와 제품 배달 및 설치 등의 '편리함'을 내세워 이케아에 대항한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케아코리아가 오는 2015년쯤 이케아 온라인을 개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가구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국내 가구브랜드들은 한샘몰, 이즈마인 등 브랜드 개별 쇼핑몰을 비롯해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 H몰 등 종합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전용 가구브랜드를 출시, 빠른 속도로 매출을 키워왔다.
이케아코리아 측은 "아직까지 이케아 온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시장의 특성에 맞게 이케아 온라인 몰 오픈도 처음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ICT·녹색·BT·NT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날갯짓할 7대 IT 트렌드 (0) | 2013.12.29 |
---|---|
[2013 모바일 생태계] 위험과 기회 사이 토종 SNS (0) | 2013.12.29 |
"아마존, 한국 온다"..토종 유통업체 '좌불안석' (0) | 2013.12.26 |
[이준정의 미래탐험] 생각에는 울타리가 없다 (0) | 2013.12.25 |
3D 프린터에 날개를 달아줄 스마트폰과 눈 맞은 3D 스캐너 (0) | 201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