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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한국 온다"..토종 유통업체 '좌불안석'

배셰태 2013. 12. 26. 08:54

"아마존, 한국 온다"..토종 유통업체 '좌불안석'

이데일리 2013.12.26(목)

 

아마존 거래량 한국보다 3배 많아..세계최대 유통 공룡
마트처럼 대량 구매로 가격인하..오프라인도 사정권
롯데·신세계 온라인 개편 착수..전자책 타격 심각할듯
"한국은 포탈 영향력 강해..생각보다 미미할 것" 의견도

 

아마존을 ‘제법 큰 미국의 온라인 서점’ 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마존은 전세계 온라인 쇼핑의 최강자다.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의 구글’로 불린다. 정보를 검색할 때 전세계에서 무심코 구글을 쓰듯, 물선을 살 때 우선 아마존부터 검색한다는 뜻이다.

`아마존, 한국 온다`..토종 유통업체 `좌불안석`
..이하 전략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액은 611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통업체다. 책을 포함한 미디어 사업의 매출 비중은 33% 뿐이고 상품 유통이 63%로 가장 많다.

아마존에서 거래되는 상품 규모는 한해 970억달러로 우리 돈으로 102조원이 넘는다. 작년 우리나라 전체 온라인 거래 금액은 34조원 수준이다. 아마존의 거래 규모가 우리나라 전체 시장의 3배에 달한다.

아마존이 취급하는 상품 종류는 책만 300만개다. 상품까지 합하면 판매 상품의 종류가 1000만가지가 넘는다. 월마트가 공급하는 상품 종류가 10만가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마존이 100배나 많은 상품을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