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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협동조합, 시대적 대세… 시민들이 나설 때”

배셰태 2013. 12. 16. 12:09
박원순 “협동조합, 시대적 대세… 시민들이 나설 때”
이투데이 2013.12.15(일)
 
아이쿱 생협 조합원 200명과 토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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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협동조합(사회적기업)이 시장이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 “협동조합은 시대적 대세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사회적 경제 부문이 전체 GDP의 10% 정도를 차지하지만 우리나라는 통계조차 내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 경제는 경제 위기 등에 이완효과도 있다. 선진국들은 경기가 어렵다고 인원을 감축하지 않는데 이는 생산자, 소비자에게도 좋은 것이다. 결국 협동조합은 사회를 발전하게 하는 사회진보를 이끌어낸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작년 협동조합도시로 선언했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투자기금(500억원) 등도 만들면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시민들, 국민들 스스로 해야 한다”면서 “아이쿱 경우 현재 19만명 규모인데 적어도 190만명 정도는 돼야 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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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사회는 시민의 생각, 의식, 수준에 달려있다고 본다.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생각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본다”며 “아직 세대별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독일에서 외운 ‘또 하나의 다른 세상은 가능합니다’ 라는 문장처럼 우리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실천하면 새 세상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