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2013.11.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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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조사한 '여성협동조합 생태계 연구'에 따르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비자·의료 생활협동조합 16곳과 신생협동조합 45곳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조합원과 고용인 중 여성비중이 과반수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생활협동조합의 경우 이사회의 여성비율은 70~99%에 육박했고, 이사장 중에서도 여성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조사대상인 협동조합들에게 던진 '여성친화적인 가치지향 및 관련 지원을 하고 있는가'란 질문에 '그렇다'는 답변은 소비자·의료 생활협동조합에서 93%, 신생협동조합은 80%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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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원은 "협동조합의 원칙에는 '성차별이 없어야 한다' 등 여성들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며 "1980년대부터 생활협동조합 활동들이 꾸준히 있어왔는데 이를 키워냈던 주체가 바로 '여성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어 "그동안 협동조합 안에서 여성들이 봉사하면서 이뤄낸 성과들이 최근 지역 생협을 만들어내고, 작은 마을기업들을 탄생시킨 원동력"이라며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0년간 50%대에 정체돼 있고, 오히려 비정규직 비율은 최근 41%대까지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 '협동조합'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를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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