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2013.11.12(화)
<중략>
학부모들이 공동 운영하는 '협동조합 어린이집'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커진데다, 잇단 어린이집 사고로 직접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하려는 학부모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어린이집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에는 현재 4곳의 협동조합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기장군 정관신도시와 북구 화명신도시 각각의 학부모들이 협동조합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기장군 정관신도시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라는 이름으로 협동조합 준비위원회가 꾸려져 있다. 한 학부모가 제안한 뒤 한 달여 새 8가구가 조합원이 됐다. 일방적인 수업보다는 야외 나들이나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을 하겠다는 게 준비위원회의 계획이다.
학부모들 직접 공동 운영
안전한 육아에 관심 높아져
4곳 운영·2곳 내년 초 개원
정관 공동육아 어린이집 준비위 관계자는 "입소문을 타면서 문의를 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내년 초 개원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운영 14년째를 맞는 북구 화명동 내 부산북구공동육아협동조합의 '쿵쿵어린이집'은 최근 몇 년 새 조합원 가입 요청이 늘어 고민할 정도다.
쿵쿵어린이집 백복주 조합장은 "학부모가 조합원이자 동시에 원장이다 보니 애들을 안전하게 육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청소까지 학부모가 해야 하는 등 책임감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색성장, 창조경제의 원동력-김상협 KAIST 교수 (0) | 2013.11.13 |
---|---|
사회적경제와 새마을운동-김종걸 한양대 교수 (0) | 2013.11.12 |
녹색성장, 창조경제 해법 실마리로 활용해야 한다-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0) | 2013.11.12 |
미래부,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 본격 시동 (0) | 2013.11.12 |
창조경제에 지나친 규제는 문제가 있다-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 (0) | 201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