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3.11.08(금)
박 시장-비르지니오 메롤라 시장 대담
"협동조합은 '보텀업' 의사결정이 성공의 관건"
市는 시민이 참여하는 과정을 돕는 역할
저소득층은 재정지원보다 독립능력 키워줘야
초기 협동조합과 달리 이념적 성향 사라져
박원순 시장(오른쪽)이 메롤라 시장에게 서울시장실에 있는 실내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선물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협동조합이 성공하려면 모든 의사결정이 아래에서 수렴돼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 반대인 ‘톱 다운’ 식으로 운영되면 틀림없이 실패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민 절반이 협동조합원인 ‘협동조합의 도시’ 이탈리아 볼로냐의 비르지니오 메롤라 시장을 만났다.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다. 두 시장은 협동조합의 성공 요인과 관련한 대담을 했다. 메롤라 시장은 서울시가 5~6일 주최한 ‘2013 국제사회적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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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조합 천국' 볼로냐
이탈리아 중북부에 위치한 인구 40만여명의 도시로, 에밀리아로마냐의 주도(州都)다. 지역 기업 10곳 중 6곳이 협동조합이다. 시민 2명 가운데 1명이 협동조합원이어서 ‘협동조합의 천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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