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단한 자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

 

수영을 배울 때 겁을 내며 발을 바닥에 계속 붙이고 있으면 언제까지나 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발을 떼어야만 물에 뜰 수 있으며, 또 원하는 방향으로 헤엄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유부단한 사람은 이 말을 항상 가슴에 새겨 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우유부단한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여 언제까지나 발을 떼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시말해 좀처럼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괴테가 "이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자는 우유부단한 인간이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그는 "실패를 두려워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어떤 행동을 개시하여 실패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우유부단한 습관 쪽을 두려워하라." 는 말입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려지도 못한다는 것은 어느 한쪽도 버리려고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단이란 것은 어느 쪽이든 다른 한쪽을 버리려는 단호한 마음의 결심입니다. 즉 "두 마리의 토끼를 쫓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는 속담과도 통하는 말입니다

 

결단이 빠른 사람은 일단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면 그것을 최선의 결단으로 여기고 즉시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것이 잘 될 것이라며 온 정열을 모아 오로지 전진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결단력이 있는 사람도 언제까지나 한 가지 일에만 매달려 있으면 안 됩니다. 다음 순간에는 그 일에서 '걸음'을 옮김으로써 다음 일로 마음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생의 시간은 무한한 것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수많은 일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어떤 비결이 있어야 합니다. 그 비결이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의미한 우와좌왕은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소중한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무엇인가를 버리고 재빨리 결단한 쪽으로 발을 내미는 습관, 이 습관이 요점입니다.

 

우유부단은 주변 사람들에게 그 불쾌한 분위기를 감염시키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을 상사로 모시고 있으면 직장의 공기는 밝을 리가 없습니다. 가정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실패하면 어쩌나."하는 불확실한 말을 가능한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이 깊이 생각하여 결단을 내린 이상은 그 일이 과연 "잘 되어 갈까?"하는 식의 의심이나 불안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배후에 있는 '피할 길'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할 길'을 만들어 두고 실패하면 거기로 도망간다는 식의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피할 길'을 만든다는 것은 이미 실패를 예상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