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생각을 나누고 항상 질문을 하라

배셰태 2013. 9. 28. 06:43

 

사람을 생각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 질문의 미학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나 나 자신이 깊은 생각을 할 때, 질문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대답이 달라지고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좋은 질문은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점을 바꾸고 미래에 당연해질 것들을 찿기 위해서는 사물에게 하는 질문, 나 자신에게 하는 질문도 중요합니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면 다른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질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무에 달린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은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당연함에 "왜 사과가 나무에서 아래로 떨어지지?" 라는 질문을 던졌기 때문에 만유인력의 법칙이 나온 것입니다. 지금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미래에는 당연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러한 것을 찿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을 질문해봐야 합니다.

 

살아갈 나날이 더 많은 청춘들이여, 항상 질문을 하세요. 모두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왜 그렇지?" 라는 질문을 던지세요. 그리고 거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왜?" 라고 접근하면 새롭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질문하고 답을 찿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생각을 나는 스마트폰에 수시로 정리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글을 모아 이렇게 블로그나 SNS 등에 업데이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질문을 하다 보면 해답을 얻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생각이 정말 풀리지 않을 때도 있고, 맡겨진 일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이 안 나올 때도 있습니다. 풀리지 않는 것이 있을 때 나는 그것을 머릿속에 계속 올려 놓습니다. 내가 답을 찿지 못하고 보지 못했을 뿐, 해결 방법이나 해답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계속 생각하고 고민을 하지 않더라도 머릿속에서 스파크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생각이 번쩍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질문은 나의 생각과 관점만을 바꿔주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질문은 상대로 하여금 성찰하게 합니다. 내 질문에 상대가 진지한 생각을 하고 대답하고, 그는 나에게 또 다른 질문을 던지고, 내가 대답하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이란 이런 것입니다. 서로 간의 커뮤니케이션인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일종의 '받아넘기기'입니다. A가 어떤 질문을 하면 B가 이 말을 받아넘겨주고 다시 A가 이 말을 받아넘겨주고•••, 이 과정이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사람이 항상 필요한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화의 이어짐 자체가 중요할 때도 많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우리는 나와 다른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용인하게 됩니다.우리는 '다름'과 '틀림'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면 "네 생각이 틀리다."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두 사람의 생각이 어긋날 때, 상대의 생각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입니다."네 생각과 내 생각은 달라."가 옳은 표현입니다.

 

틀리다(not exacty)와 다르다(different)는 전혀 다른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너는 나와 생각이 다르네. 네 생각을 얘기해볼래?"처럼,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눕시다. 그러면 서로 발전할 수 있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