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소셜미디어에서 일어나는 세상의 일을 미적분하라

배셰태 2013. 9. 26. 05:56

 

학창 시절에 배운 미적분을 기억하는가? 아마 미적분이니 통계니 기하니 하는 단어만 들어도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사실 학생들에게 수학이라는 학문은 매우 골치 아픈 과목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것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같다는 점을 알고 나면 공부가 친숙해집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너무 다릅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지식도 따지고 보면 미적분 원리에 기초한 것이 많습니다. 의학 기계 중에도 미적분의 도구가 있습니다.단층 촬영, 즉 CT 촬영 장치가 바로 그것입니다. CT 찰영 장치는 몸의 부분부분을 잘게 나누어 그 단층을 촬영한 다음, 단층 촬영된 데이터를 모아 몸의 내부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전체적인 문제를 감지할 수 있게 합니다. 나누어 찍는 것은 미시적 접근이고, 모아서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거시적 접근입니다.

 

사회인이 되어 수학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미적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 그 지겨운 미적분을 다시 하라고?' 하지만 이것은 학창 시절 배운 수학의 미적분하고는 좀 다른 개념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시경제, 그리고 미시경제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현재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경제의 큰 흐름을 이해하도록 한 것이 거시경제입니다. 그리고 경제학적인 흐름을 잘게 쪼개어 작은 부분부분을 분석해놓은 것이 바로 미시경제입니다. 우리는 작은 것들의 조각을 맞추어 큰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큰 것을 쪼개어 분석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입체적인 생각입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미적분할 수 있는 매우 주효한 도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셜미디어입니다. 단순한 검색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을 살피고 그 생각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도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셜미디어에서 미분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소셜미디어에 나타난 하나하나의 생각을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개인의 생각을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그들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세세히 살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러한 소소한 생각을 통해서 매우 중요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적분일까? 그것은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특정 사실이나 사회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바로 적분입니다. 즉 소셜미디어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미적분 하는 데 유용한 도구입니다.

 

소셜미디어의 이러한 가치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매스미디어의 정서와는 전혀 다른 국면을 소셜미디어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검색 엔진을 통한 검색은 그들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줄 개연성이 매우 높고, 그로 인해서 편향된 사고와 편향된 군중 심리가 생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는 그와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생각 또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그들의 의견은 검색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일 수 있으며 그러한 생각은 하나의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 하나하나의 생각을 살펴보는 동시에 생각의 흐름 전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도구는 흔치 않습니다. 이 모든 일은 소셜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해서 생긴 것입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미적분함으로써 거둘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일까? 그것은 사회적 흐름을 읽고 다양하고 깊은 개인의 생각을 알아가면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의 실체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해는 결국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면서도 결코 당연하지 않은 기발한 생각을 해낼 수 있게 됩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기발한 생각의 재료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유용한 도구가 아닌가? 소셜미디어를 미적분함으로써 우리는 어쩌면 세상을 바꿀 만한 커다란 견해와 단서를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