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수한 SF소설과 영화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 왔습니다.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어떻게 변하고 어떤 새로운 것이 등장할까요? 미래 사회의 변화 중 미래의 인재상과 관련해서는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를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도서] 다니엘 핑크-새로운 미래가 온다
http://blog.daum.net/bstaebst/8376
다니엘 핑크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미 정계에서 일하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는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로 백악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이 악화되어 휴가를 내고 쉬던 중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감지하고 과감하게 사표를 냈습니다. 이후 그는 저술가 겸 미래학자로 변신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습니다.
앞으로는 조직의 구성원이 아닌 '프리에이전트'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자신부터 워싱턴에서 아내와 딸들과 함께 프리에이전트의 삶을 직접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리에이전트는 정해진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만큼 알아서 일하는사람을 말합니다.
다니엘 핑크는 자신의 첫 번째 책인《프리에이전트》에서 이러한 다소 과격한 주장을 하여 많은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는데, 2012년 미국의 고용 부분 통계를 보면 그의 선견지명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고용 통계가 수집된 이래 처음으로 파트타임 일자리가 풀타임 일자리를 넘어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흐름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이엘 핑크는 21세기 이후의 사회를 '개념시대(conceptual)'라고 정의하였습니다. 18세기까지 인류 문화의 주를 이루었던 농경사회에서는 사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농부였습니다. 19세기에는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자본가들이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대량생산, 대량유통, 대중매체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시대가 펼쳐졌는데 이때에는 공장노동자들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는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Infot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ICT)의 보급으로 급속하게 자리 잡게 되는 정보화시대, 지식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시대의 중심은 좌뇌형 재능을 갖춘 지식노동자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어떻게 될까요?
다니엘 핑크는 우리 사회가 논리적이고 선형적인 능력, 즉 컴퓨터와 같은 기능에 토대를 둔 정보화시대에서 점차 창의성과 감성, 그리고 거시적 안목이 중시되는 '개념시대'로 이동해 가고 있다고 말합니다.즉 새로운 시대에는 그동안 잘 쓰이지 않던 감성적인 오른쪽 뇌를 계발하여 양쪽 뇌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사회를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 직업을 준비할려면 사회와 교육체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급하다 (0) | 2013.09.18 |
---|---|
ICT와 과학 기술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없앤다 (0) | 2013.09.15 |
누구나 공개강좌(MOOC) 만든다…구글, 새로운 시도 (0) | 2013.09.12 |
창조사회는 교육 패러다임의 총체적 혁명을 요구한다 (0) | 2013.09.12 |
고령화 사회, 미래에도 활발하게 경제 활동을 할 능력을 갖춰라 (0) | 2013.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