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자기계발·동기부여外

정보를 시스템화하여 다르게 생각하라

배셰태 2013. 8. 23. 14:50

 

현대는 정보의 범람시대로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는 말처럼 정보화(化)가 정보화(禍)가 되어 버릴 우려도 있습니다. 정보가 지나치게 많아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미래사회의 생존 조건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것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받아들여 시대를 이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보의 정체는 문제가 됩니다. 대다수의 사람은 정보를 문헌이나 잡지 등의 활자로부터 얻고자 하는 맹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지식은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적인 무장을 하는 데 활자문화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식은 세련되고 체계적인 정보지만, 소위 `과거의 정보`에 불과합니다.

 

경쟁사회에서 앞서 가고자 한다면 이러한 정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저널리스트나 학자들이 받아들여 정리한 2차 혹은 3차 정보가 아닌 아직 정체불명의 정보가 무엇보다 귀중합니다. 그것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까닭에 다른 것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잡다한 정보는 대부분 단편적이라 언뜻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체가 분명해지기 전에는 어설프고 서툰 정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다지 가치 없어 보이는 정보 속에 귀중한 단서가 숨어 있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라는 속담처럼조금이라도 심상치 않은 느낌이 오면 시점을 바꿔 충분히 관찰하고 분석해 재빨리 행동함으로써 실태를 파악하는 사람이 프로입니다.

 

정보는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습니다. 찿으려고 한다면 눈에 띄는 모든 것이 중요한 정보로써 작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보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똑같은 고기나 야채일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조리하는가에 따라 맛있는 요리가 되거나 맛이 없어 먹기 힘든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은 정보를 내 입맛에 혹은 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입맛에 맞게 요리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미성숙한 정보 그 자체만으로는 남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그 미성숙한 정보를 중심으로 다른 정보를 혼합해 자신의 새로운 정보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즉, 정보를 시스템화하는 것입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문제를 해결해 줄 결정적 열쇠를 찿으려 하지 말고, 먼저 열쇠가 놓인 곳으로 접근해 갈 수 있는 정보를 찿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1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남에게 이해시키거나 전달하는 것은 10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정보란 받아들이기보다 `어떻게 쓰느냐` 가 더 중요합니다.

 

IBM이 "생각하라" 는 모토를 내세울 때,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다르게 생각하라" 라고 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십시요. 정보나 아이디어는 활용할 때만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