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쓰나미가 몰려온다. 15년후 전세계 대학 50%가 문 닫는다.
인데일리 2013.07.14(일) 박영숙 《유엔미래보고서 2030》저자
15년 후에는 지구촌의 대학교 50%가 문을 닫는다고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예측한다. 그러나 사실상 교육강국 미국 영국 호주이외에는 10년 내에 무수한 대학교들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어진다.
1791년 모자르트가 사망한 후 그의 아내 콘스탄즈 웨버는 먹고 살 길이 없어서 모자르트가 방안 가득 펼쳐놓았던 악보들을 하나 하나 챙겨서 다시 예쁘게 정리하여 악보를 쓴 종이들을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그녀는 운 좋게 구텐베르그의 인쇄술이라는 기술을 만나 대규모로 모자르트의 악보를 인쇄하여 팔게되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 즉 에디슨의 축음기가 나와서 축음기에 실린 노래들은 악보없이 세상에 팔리게되고, 그 축음기는 곧바로 비닐 레코드판으로, 그 다음은 음악테이프가 나왔다. 그 후에는 소니나 파나소닉의 녹음기를 제치고, 워크맨을 재치고, MP3로 나왔다가 이제는 무료로 음악을 다운로드받는 디지탈녹음시대가 왔다.
이처럼 음악산업은 변해갔지만 지금까지 전혀 변하지 않은 곳은 교육계이다. 교육도 축음기처럼 녹음하고 워크맨처럼 교수들의 강의를 녹음해서 팔거나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디지탈 녹음이나 인터넷온라인 무료교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악보를 사가지고, 교수와 함께 콘서트에 참석하여 축음기나 들으라고 강요한다.
인구 증가와 함께 음악 수요도 증가하여 더디어 음악시장은 디지탈화하여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다운로드 받도록 변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는 대학교의 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해 교육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시대를 맞는다. 그러나 학생들을 모두 콘서트나 라이브 공연장에 와서 음악을 들어라고 강요할 수 없다.
요즈음 아이들에게 한 장소에 모여서 축음기나 들으라고해서 될 일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내용이든 인터넷으로 온라인으로 다양한 무료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교 교육과정은 edX, 코세라, iTunesU 등 다양한 곳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나 지식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대학교육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대학의 소멸은 10년안으로 급속하게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교가 살아남은 이유는 대학의 졸업장이 중요해서였으며, 졸업장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줄 것이라는 막연한 불확실성의 기대에서 였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대학교 졸업장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 기업이나 졸업생들을 구매하는 수요자들이 불만의 소리를 크게 내고있다. 졸업장이 중요하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즉 즉시정보나 즉시지식, 즉시기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교 교육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2012년정도 부터였다. 2012년 5월에 시작한 edX, 코세라 등이 나오면서 였다. 그러고 보면 이미 존재하던 iTunesU 등 애플이나 구글이 교육시장을 다 먹을 듯이 급성장하고있는 것이다.
15년 후 절반 대학 소멸을 주장하는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의 주장을 들어보자.
대학교 2030년 50%가 망한다.
2013년 7월 5일, 토마스 프레이 미래학자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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