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화려한 정치적 부활, 가능할까? 나는 부정적으로 본다 첫째, 정치의 세계는 한번 흘러가면 되돌아 올 수 없다. 정치적으로 흘러간다는 것은 엄청난 이슈의 중심에서 스폿라이트를 받은 후, 그 이슈가 소모되어 버림을 의미한다. 정치의 수요자인 유권자는 절대로 먹고 질린 반찬을 다시 내놓으면 외면한다. 정치 세계에서는 '재활용'이 없다. 차라리 잊혀졌다면 다시 등장할 수는 있다. 둘째, 정치적인 것의 본질은 적과 동지의 질서이기 때문이다. 망한 왕조의 황태자에게 남을 동지는 없다. 그가 정치 전면에 나선다면 사방이 적 뿐이다. 민주당 내부는 친명과 비명으로 갈라질 것이기에 조국이 설 자리가 없다는 이야기다. 셋째,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조국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었지만 법정구속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