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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태가 주는 교훈...미국이 국익에 도움이 안 되면 언제든 떠난다는 것이다

※아프간 사태가 주는 교훈 TV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관문인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은 글자 그대로 아비규환이었다. 1975년 남베트남 패망 당시 미군이 사이공을 떠날 때 벌어진 ‘필사의 탈출’을 방불케 했다. 미국 공군(U.S. AIR FORCE)이라는 글자가 선명한 C-17 수송기가 이륙 중인 가운데 미처 타지 못한 사람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동체 외벽에 매달렸다. 비행기를 못 탄 수백 명은 ‘혹시라도 비행기가 멈추고 사람을 더 태우지 않을까’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 앞쪽과 옆쪽에서 나란히 달렸다. 장면 장면을 보면서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그 처참한 현장은 오래된 기억이지만 우리 세대가 겪었던 6.25 동란이 떠올라 다시 한 번 몸서리치지 ..

[주사파 정권의 국가개조 기획] 광복 76주년, 6.25 발발 71년째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의 우익과 좌익은 치열한 내전(內戰) 중이다

※대한민국의 내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의 근대사를 반추(反芻)해 보면, 8.15 해방 이후의 남한은 좌익과 우익으로 갈라져 서로 죽고 죽이는 냉전의 시대였다. 그 역사는 지금도 이어져 현재의 대한민국은 혼돈의 시대를 겪고 있다. 왜 그렇게 됐을까? 권력을 쟁취하려는 자들이 백성을 이용해 편 가르기를 하고, 정치적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歪曲)하면서 지역 간, 계층 간 갈등을 조장해서 그렇다. 한국역사책에 따르면 해방과 동시에 남한에서는 단독정부를 수립하려는 우익과 이를 저지하려는 좌익 간 충돌로 혼란의 연속이었다. 5.10 총선을 방해하려는 북한 공산당의 지령을 받아 일어난 대구 폭동을 비롯해 여수순천 반란사건, 4.3 제주 폭등은 우리 사회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1948년에 ..

집안싸움으로 날 새면서 어찌 ‘정권교체’ 하나...제1 야당인 국민의힘 돌아가는 꼴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집안싸움으로 날 새면서 어찌 ‘정권교체’ 하나 제1 야당인 국민의힘 돌아가는 꼴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나라를 위해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이니 한동안 그러다 그만 두겠지 하고 기다려 봤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싸움은 심화되는 양상이니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은 좌불안석이다. 이준석 당 대표와 유력 대선주자 측의 설전에, 다른 대선주자들까지 서로 물고 뜯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들이 허구한 날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야권의 한 축(軸)인 국민의당과의 합당문제는 절망적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가장 중요한 선언을 했다. 즉, 정권교체를 위해서 대선에서 국민의힘과 연합과 연대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그는 야권 후보다. 그런데 합당을 위한 실무협상에서 결렬됐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는..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무혈 적화야욕 드러낸 것■■

※북의 미군철수 주장은 무혈 적화야욕 드러낸 것 북한의 대남정책 최종목표는 무혈 적화통일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별로 놀라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이 그동안 문재인 정부가 밝혀온 것처럼 한미연합훈련이나 미군의 한국 주둔을 양해해 온 것이 아니고, 모두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물론 북한은 과거 김일성 시대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미군철수를 요구해 왔다. 그러면서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부터 천안함 침몰까지 온갖 만행을 저질러 왔다. 그럴 때마다 우리 정부는 한미 전략자산을 총동원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6.25 남침 때처럼 적의 도발을 물리칠 수 있는 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곤 ..

 ■■[문재인 캠프 간첩 게이트]  ‘촛불정권’ 강타한 청주 간첩사건 전모 못 밝히는 이유가 무언가■■

청주 간첩사건 전모 못 밝히는 이유가 무언가 너무도 충격적인 사건이다. 북에서 지령을 받고 국내서 다양한 정치활동을 한 간첩단원 4명(3명 구속, 1명 불구속)이 붙잡혔다. 이들의 주된 행각은 스텔스기 도입 반대에서부터 정치권 인사의 포섭과 ‘문재인 후보캠프 특보단원’으로 들어가서 활동하는 등 정치권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야당이 이 사건을 ‘문 캠프 간첩 게이트’라고 규정한 것처럼 ‘촛불정권’을 강타하고도 남을 소름 돋는 일이다. 청주지역의 자칭 노동단체 활동가들이 연루된 이 간첩사건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친북간첩활동이 아직도 우리사회 저변에 깔려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준 것이다. 이들의 활동은 연일 찔끔찔끔 밝혀지는 내용만 봐도 놀랍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