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일 칼럼 36

[류근일 칼럼] 피를 토하며 윤석열·안철수에게 고함

[류근일 칼럼]피를 토하며 윤석열·안철수에게 고함 뉴데일리 2022.01.29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01/29/2022012900004.html . 정치는 어떻게 하면 이기느냐의 싸움이자 예술이다. 이 싸움에선 이겨야만 의미가 있다. 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정신 승리’ 운운은 패자의 넋두리다. 어떻게 해야 이기는가? 답은 하나, 둘이 싸울 때 연합·연립·연대(coalition building)를 더 잘하는 쪽이 이긴다. 연합·연립·연대란 무엇인가? 적을 고립시키고 이쪽이 다수가 되는 것이다. 대동소이로 다수를 내 쪽으로 끌어와야 이긴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야 내가 다수를 끌어안을 수 있을까? 헤게모니 프로젝트(he..

■■[류근일 칼럼] 김건희 "박근혜는 진보 아닌 보수가 탄핵했다"...윤석열과 안철수는 합당하고 단일화하라■■

[류근일 칼럼] 김건희 "박근혜는 진보 아닌 보수가 탄핵했다" 뉴데일리 2022.01.21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01/20/2022012000187.html 이 한 마디가 오늘의 한국 정치의 모든 걸 설명해 준다… 尹과 安은 합당하고 단일화하라 . ▲ ⓒMBC 유튜브 채널 캡처"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진보가 한 게 아니라 보수가 한 것이다".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어느 좌익 매체 촬영 기자에게 한 말 중에서도 아주 절묘한 구절이다. 이 한 마디가 오늘의 한국 정치의 모든 걸 설명해 준다. 극좌 혁명 운동권은 으레 박근혜 대통령을 내쫓고 싶어 했을 것이다. 그들이 그러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류근일 칼럼] 위기의 윤석열, 이준석 내쳐야 한다

[류근일 칼럼] 위기의 윤석열, 이준석 내쳐야 한다 뉴데일리 2022.01.04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2/01/04/2022010400020.html 정권교체 위해 '반(反)전체주의 자유연합' 꾸려야 .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급속하게 떨어졌다. 오차범위 안팎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졌다. 그를 지지하던 유권자 상당수가 안철수 후보와 ‘지지하는 후보 없음’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2030과 자영업자 일부는 이재명 후보 쪽으로 넘어가기도 했다. 이렇게 된 원인은 김건희 리스크와 이준석 리스크. 특히 윤석열이 당선될 경우 국민의 힘 당권·공천권·인사권에서 밀려나지 않을까 과민한 이준석의 내부 분..

■■[류근일 칼럼] 윤석열·안철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류근일 칼럼] 윤석열·안철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조선일보 2021.11.08 류근일 언론인/전 조선일보 주필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1/11/08/ATQUXHY5D5EXZBI4K4HI6KWDDI/ 자유민주 정권 교체 진영에 ‘윤석열의 시간’이 왔다. 윤석열이 선도하는 자유민주 진영은 어떤 진로로 가야 할 것인가? 국민의힘 리더십부터 리모델링해야 한다. 이준석·유승민 리더십에서 윤석열 리더십으로 확실하게 바뀌어야 한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월 7일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당’은 당 노선도 재정비해야 한다. 보수의 폭이 좁으면 그 한계를 물론 넓..

[류근일 칼럼] 결전 앞두고 ‘콩가루 집안’ 만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대통령 선거판이 이상야릇하게 돌아가고 있다

[류근일 칼럼] 결전 앞두고 ‘콩가루 집안’ 만든 이준석 대표 조선일보 2021.08.16 류근일 언론인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1/08/16/V6FANJNVI5ACTGAEXW7S7334IY/ . 류근일 前 조선일보 주필 대통령 선거판이 이상야릇하게 돌아가고 있다. 2022 대선은 무엇과 무엇이 싸우는 판인가? 대한민국 73년의 정당성을 긍정하는 계열(A)과 그것을 부정하는 계열(B) 사이의 내전이다. 주사파 민족·민중 혁명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A를 아군, B를 적군으로 쳐야 옳을 것이다. 이 상식을 저버리고 만약 A에 속했다면서도 같은 A 소속을 적대하는 사례가 있다면, 더군다나 대선 7개월을 앞둔 이 시점에는 그거야말로 황당한 모순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