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덫에 걸린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의혹’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가 지금까지 민주당의 대표적 데마고그(demagogue: 선동가)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 엄청난 내상을 입힐 전망이다. 아직 불명한 점이 너무 많으나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밝혀진 사실로도 사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국힘당의 하태경 의원이 분석한 ‘자금세탁’의혹이 설득력 있게 돋보이는데, 만약 이것이 인정된다면 엄청난 폭발의 위력을 가질 것이다. 가히 ‘김남국의 바다’는 너무도 넓고도 깊어서 민주당의 현재 체제가 여기에서 헤엄쳐 나올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운동권 세력이 본격적으로 정권을 직접 운용해온 문재인 정부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크게 세 개의 덫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