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송영선의 시사360] 미북 실무협상 결렬: 도널드 트럼프의 덫에 걸린 김정은

배세태 2019. 10. 6. 13:00

■송영선시사360- 트럼프의 덫에 걸린 김정은

(송영선 송영선 대표/전 국회의원 '19.10.06)

https://youtu.be/cVnzCtMgC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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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北 "美, 빈손으로 왔다" 주장하며 先제재완화 요구
펜앤드마이크 2019.10.06 한기호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38913

- 외교소식통 "美, '영변 해체같은 단계서 제재완화 못한다'고 선 그었다"
- 北김명길 "협상 중단, 연말까지 숙고"..."핵-ICBM 실험재개 美에 달렸다" 엄포도

- 韓美방어훈련, 대북제재 등 '깨끗하게 제거하라' 큰소리친 北
- 美국무부 "창의적 해법 가져갔다...양쪽 모두 '강력한 의지' 필요" 반박

미국과 북한이 '하노이 2차 정상회담' 이후 219일 만인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한 비핵화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8시간 30분만에 결렬됐다. 이른바 '스톡홀름 노 딜'이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 6월말 '판문점 회동' 이벤트 이후 98일 만에 열린 것이기도 하다. 양측이 접점 찾기에 실패함에 따라 연내 3차 미북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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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간 협상은 강자에 유리하게 결말이 나도록 운명지어져 있으며 그렇게 결말이 나지 않을 경우 부도덕하지만 강자가 협약을 뒤엎어 버릴 수도 있다. 이번 스톡홀름 미북 비핵화 협상 결렬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북한이 나름의 들쥐같은 협상기술을 발휘하여 미국보다 더 큰 이득을 보려 하는 한 저들이 감수해야 할 고난의 행군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