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vs 삼성, 힘겨루기 심상찮다..혈맹서 견제로
뉴스토마토 2013.07.12(금)
http://m.media.daum.net/m/media/economic/newsview/20130712163405241
지난 3년간 애플에 맞서 안드로이드(OS)를 매개로 강력한 '혈맹'을 구축해온 구글과 삼성전자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프레너미'(Frenemy: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 관계로 알려진 양사가 추진 중인 사업이 예전과는 달리 서로의 이해관계를 직접적으로 건드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전 세계 IT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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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수익의 70% 이상이 휴대전화 사업, 그중에서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현존하는 골칫덩어리로 지적된다. 지나친 편중성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크게 밀릴 경우 수익구조에 직격탄을 입을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시장에서의 독주를 위해 구글과 손을 잡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드로이드 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 그러나 과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OS를 탑재했다가 큰 실패를 경험했던 악몽도 여전히 불안거리로 지적된다. 섣부른 행동보다는 치밀한 전략과 사전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한편 국내외 IT업계에서는 타이젠보다는 모토X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드웨어 저성장' 시대에 갇힌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이 기존 안드로이드 유저들에게 선보일 혁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플랫폼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기기에 녹아들 경우 가질 파괴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
모토X는 8월을 전후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을 종합하면 모토X에는 퀄컴 듀얼코어 스냅드래곤S4 프로세서, 4.7인치 디스플레이, 1000만 화소 후면카메라 및 200만 화소 전면카메라, 16GB 내장메모리, 2GB 램(RAM), 안드로이드4.2.2 젤리빈 운영체제(OS)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이젠의 경우 당초 8월께로 예상됐던 타이젠 OS 기반 첫 스마트폰 출시 시기를 2개월 정도 더 늦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 등의 완성도가 아직 일정한 수준에 오르지 못했다는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로부터의 생소함과 이로 인한 인프라의 미비는 타이젠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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