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시대에 일반협동조합, 공유사업기업 또는 1인기업 등으로 성공하는 노하우의 핵심은 기술이 아닙니다.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트랜드입니다. 트랜드를 보는 안목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성공이 결정됩니다. 여기서 트렌드는 주변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둘러싼 변화의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외부환경에서 비롯된 변화와 내부환경으로 인한 변화입니다. 외부환경은 자신이 어쩔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반면 내부환경은 자신이 노력하면 바꿀 수 있는 통제 가능한 요소입니다.
외부환경에 의존도가 높은 일은 위험이 큽니다.자신이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외부환경에서 비롯된 원인으로 일이 잘 풀릴 수도 있지만,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부가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는다는 예를 들어보면, 그 어부에게 외부환경은 날씨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그물을 손질하고 배를 손질해도, 태풍이 분다면 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의 내부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날씨, 즉 외부환경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외부환경에 의존도가 높은 일은 위험이 높은 것입니다. 나만 열심이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는 일, 즉 외부환경에 의존도가 높지 않고 내부역량에 따라 일의 성패가 결정되는 일이라면 그것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랜드는 외부환경입니다. 자신의 역량으로 통제가 가능한 영역이 아닙니다. 자신의 일이 외부환경의 비중이 높든, 내부환경의 비중이 높던, 트랜드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외부환경에 대해서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것이 강한 명품인재를 만드는 초석입니다.열심히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환경을 분석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외부환경의 변화 추이 또는 트랜드의 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트랜드를 맞추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 전략을 만들어내기 위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변수를 관리해야 합니다. 창조사회에서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변수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변수의 변화 속도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빠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빛의 속도를 넘어 생각의 속도로 달리는 듯한 현실 속에서 정말 용케도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원시시대에는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투쟁 외에 또 다른 변화가 필요했을까요? 그러다 산업시대가 되면서 시간이 빨라지고 호흡도 가빠졌습니다. 그렇다면 정보화시대를 넘어 창조시대로 넘어가는 지금은 어떤가요? 삶 자체가 변화입니다. 생존 자체가 변화입니다. 변화하지 못하면 일반협동조합, 공유사업기업 또는 1인기업 등으로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변화에 대한 분석, 즉 트랜드와 올바른 전략, 우리는 이것을 `비전`이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비전`은 곧 희망입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 경영학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상황, 우리가 놓여있는 바람직한 상황, 이런 상황이 곧 희망이고 `비전`입니다. 우리가 목표라고 말하는 것들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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