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세대란 구글 연구진이 처음 고안한 개념으로 소통(connection)·창조(creation)·공동체(community)·큐레이션(curation) 등 네가지 ‘C’를 즐기는 연령층을 말합니다.
C세대는 단순히 나이로만 규정되는 것은 아니며 소위 ‘연결된 행동’으로 존재를 부각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에 분석한 바 있습니다. 꾸준히 정보통신 기기를 바꾸며 그들 주위의 공동체를 관리하고, 소비하려고 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찾아나선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구글 통계에 따르면 이들은 평균 18~34세에 포함돼 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두대 이상의 정보통신 기기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전에는 `사업`이 `비즈니스 단위의 계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고, `고객과 제품`을 `자산`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사업'은 '비즈니스 단위의 네트워크'로 바뀌고, '자산'은 '관계와 역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하여 탄생되고 있는 '소비자 일반협동조합' 은 소셜미디어 시대의 ICT 플랫품에 주인이 될 수 없다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흔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한 산업의 생존 환경을 구성하는 생태계를 말하는 플랫폼이라는 이 단어가 모바일업계 혹은 전 산업계에 당면 과제로 등장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이나 애플의 플랫폼 전쟁이 그렇습니다.
`플랫폼이 도대체 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은 간단하게 말하면 `지주와 소작인`입니다. 지주는 장소를 제공하고 소작인은 거기서 야채나 과일을 길러 냅니다. 매출의 일부는 수수료로 지주에게 납부합니다. 야채나 과일이 맛있으면 소작인은 많이 팔아서 돈을 벌게되고, 지주도 수수료를 많이 받게 됩니다. 많은 소작인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지주가 됩니다.
앞으로 모바일 경쟁에서 승리의 최대 몫은 가장 휼륭한 모바일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하는 2~3개정도 업체에 돌아 갈 것으로 예상되여집니다. 단말기 업체, 이동통신사나 MVNO(알뜰폰) 등이 모두 뛰어들겠지만, 각각의 업체들은 플랫폼 시장 안에서 제한된 몫을 획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경쟁은 국내만의 리그가 아닌 글로벌 수위 업체들의 마당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보듯 이용자들은 국내 전용을 외면하고 글로벌 마켓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제공자가 될 수 없다면 업체들에 남은 과제는 가장 우수한 플랫폼에 올라타 그 생태계 안에서의 번성을 꾀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젠 소비관련 일반협동조합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풀랫폼과 새롭게 조명 받으며 로켓처럼 뜨고 있는 플랫폼 전부를 아우르는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하고 경제적인 사업 전략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잘 분석하여 기성세대나 C세대들이 조합원이나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가올 미래는 지금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대변혁의 시기에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기 마련이며,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플랫폼으로 혁명을 꿈꾸고 있다면 꿈을 이루어 나가기 바랍니다. 나는 꿈을 가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사정보 큐레이션 > 공유·사회적 경제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조경제란 상상력과 창의성의 산업화-신제윤 금융위원장 (0) | 2013.05.22 |
---|---|
2040세대, “창조경제 위해 벤처육성·기업문화 개선 가장 필요” (0) | 2013.05.22 |
'진정한' 창조경제란-장제국 동서대 총장 (0) | 2013.05.20 |
창조경제와 에너지 R&D 비즈니스 모델-원장묵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략기획본부장 (0) | 2013.05.19 |
정부, 조합수 늘리기만 급급··제역할 못하는 협동조합 길라잡이 (0) | 2013.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