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사는 양들 중에 스프링복(Springbok)이 있습니다. 평소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스프링복은 한 가지 이상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풀을 뜯어먹으려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한 마리가 뛰게 되면 뒤따르던 놈도 뛰기 시작하고 이윽고 모든 스프링복이 다 뛰기 시작합니다.
서로 뒤처지지 않으려고 뛰다 보면 먹는 것도 잊어버린 채 뛰는 속도는 점점 빨라집니다. 한참을 그렇게 뛰던 스프링복의 선두 그룹은 어느 순간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멈추려고 합니다. 저 앞에 낭떠러지나 큰 강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뒤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무리에게 떠밀려 추락하거나 강물에 휩쓸려버립니다.
우리도 혹시 스프링복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나 곰곰이 생각해볼 일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럴수록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존재감부터 확인하세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려고 하지 말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부터 확인하세요. 남들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세요.빨리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멀리 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찍 성공하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닙나다. "빨리 가는 자는 물러남도 그만큼 빠르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인생은 긴 여정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간다고 해서 자만하지도 말 일이며, 남들보다 조금 뒤처졌다고 해서 포기하지도 말 일입니다. 무덤에 들어가기 전까지 인생은 길고 긴 마라톤임을 잊지 마세요.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이고, 내가 정녕 가려고 하는 곳은 어디이며, 나는 왜 그 곳에 가려고 하는지, 그리고 나는 지금 그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 자기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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